AOA 지민 "후회와 자책감, 민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전문]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7.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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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지민이 전 멤버였던 권민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민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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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지민이 전 멤버였던 권민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민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나에 대한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하고,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권민아는 SNS를 통해 10여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언니를 지민으로 지목했고, 지민은 이를 두고 "소설"이라는 짧은 글로 맞대응하는 충돌이 일었다.

아래는 지민의 입장 전문이다.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습니다.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합니다.

어렸을 때 당시의 나름대로 생각에는 우리팀이 스태프나 외부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던 20대 초반이었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습니다.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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