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5' 이서진 도련님 등극..차승원 "저런 인간 처음, 밉지는 않아"(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0. 7. 3. 22: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삼시세끼 어촌편5' 이서진이 도련님에 등극(?)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이서진은 도련님 같은 '찐게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라던 그는 세끼하우스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을 제일 많이 보여줘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호준은 이서진을 향해 "엉덩이 안 아프시냐. 계속 이 자리에 앉아있다"며 폭소했다. 또한 "진짜 게스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나영석 PD는 "'게스트는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준다"며 함께 배꼽을 잡았다.

차승원은 이서진이 가져온 고기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유심히 지켜보던 이서진은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차승원은 "서진씨. 마늘이나 깝시다"라고 제안했고, 이서진은 "마늘이요?"라며 깜짝 놀랐다. "마늘 한번 까줘"라는 요청에 그는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나 마늘을 깠다.

손님 이서진을 위해 낚시를 간 유해진. 이서진은 유해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전화해 봐"라고 손호준에게 말했다. 그러자 손호준은 "전화 정도는 선배님이 할 수 있지 않냐"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이서진은 "휴대전화가 안에 있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차승원은 "정말 안 움직인다"며 웃었다. 이서진은 "원래 게스트는 안 움직이는 거 아니냐"고 했다.

유해진은 쏨뱅이를 잡고 돌아왔다. 이서진은 "그냥 일찍 들어오시지 뭘 그렇게 했냐"면서도 쏨뱅이를 쳐다보며 기대를 품었다. 저녁 메뉴는 쏨뱅이 매운탕, 제육볶음으로 정해졌다.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에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이서진도 먹고 싶었던 제육볶음을 양껏 먹었다. 차승원도 스스로 "괜찮네~"라며 흡족해 했다. 손호준은 밥 한공기를 금세 먹어 놀라움을 안겼다.

밥 먹고 나란히 앉은 식구들. 마지막 밤이 깊어갔다. 유해진은 편하게 누워 하품하는 이서진을 보며 "진짜 도련님 같다"면서 폭소했다. 속 깊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새벽 2시였다. 유해진은 "내일 진짜 일어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다음 날 아침, 손호준은 '찐손님'의 생사를 확인했다. 문이 잠겨 있는 가운데 이서진은 꿀잠을 자고 있었다. 유해진은 "도련님은 아직 안 일어나셨어? 일어나셔야지~ 도련님~"이라고 불러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유해진은 아침잠이 많은 이서진이 일어나지 못하자 "도련님 꿀물 타드려야 겠다"면서 정성껏 음료수를 대령했다. 접시까지 받쳐 도련님에게 향하는 모습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서진은 본능적으로 일어나 음료수를 마셨고, 유해진은 선풍기까지 대령해 웃음을 더했다.

차승원이 아침 식사를 차리고 어느덧 이서진은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를 본 유해진은 크게 웃었다. 차승원은 "세상 저런 인간 처음 봤네, 처음이네. 근데 밉지는 않아"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차셰프표 소고기뭇국이 손이 차유와 도련님의 속을 풀어줬다. 이서진은 "국은 뭇국인 것 같다. 제일 좋다"며 폭풍 흡입했다. 그러면서 나영석 PD에게 "뭇국 많으니까 먹어 봐라"라고 했다. 나 PD는 "본인이 만든 것처럼 그러냐"고 받아쳤고, 차승원은 "이서진이 뭇국에 관여한 건 1도 없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 뉴스1

손이 차유와 이서진은 친목 도모를 위한 배드민턴을 쳤다. 피날레 메뉴는 백숙이었다. 백숙정에서 먹는 '진짜 백숙'에 모두가 행복을 느꼈다. 이서진은 "'삼시세끼'는 게스트가 좋네"라며 흐뭇해 했다.

이서진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호스트보다 게스트가 나은 것 같다. 호스트도 아닌데 열심히 할 일도 없고. 게스트가 말 그대로 손님 아니냐"고 해 웃음을 줬다. 이서진에 대해 차승원, 유해진은 "한결같다. 진짜 게스트다웠다", "그럼에도 정말 밉지가 않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