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폭로' 前 AOA 유경 "다 똑같아 보였는데".. 의미심장 발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0. 7.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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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당시 팀 동료 지민이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혔다고 폭로한 가운데 전 멤버 유경의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유경은 3일 권민아의 지민 폭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그 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한 멤버의 계속된 괴롭힘 때문에 AOA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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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 AOA 멤버 유경. 사진=유경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당시 팀 동료 지민이 자신을 오랫동안 괴롭혔다고 폭로한 가운데 전 멤버 유경의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유경은 3일 권민아의 지민 폭로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그 때의 나는 모두가 다 똑같아 보였는데 말이죠"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한 멤버의 계속된 괴롭힘 때문에 AOA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또 권민아는 자신을 괴롭힌 '그 언니' 때문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으며, 평생 상처로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수차례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권민아는 "언니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 등 내용의 글을 올려 해당 멤버가 지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지민은 이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설"이라고 반박했지만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러자 권민아는 지민에게 양심도 없다고 말하며 증인과 증거가 모두 있다고 했다. 또 권민아는 수차례 그었다는 자신의 손목을 인증했다.

이어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다.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프다. 내가 바라는 건 진심 어린 사과"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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