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닫은 AOA 지민 소속사 FNC, 권민아 폭로+손목흉터 사진 공개에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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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지민 소속사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권민아는 7월 3일 개인 SNS를 통해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해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으며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부친이 췌장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났을 당시 지민의 강압적 언행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글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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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지민 소속사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권민아는 7월 3일 개인 SNS를 통해 지민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해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으며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팀을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부친이 췌장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났을 당시 지민의 강압적 언행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글도 올렸다. 지난 4월 지민 부친상 당시 만나 사과를 받았지만 여전히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에 지민은 개인 SNS를 통해 "소설"이라고 첫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권민아는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 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 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 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이라며 흉터가 난 팔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 가운데 지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수 시간 동안 취재진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은 채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조속히 사실 확인을 거쳐 권민아의 폭로 진위 여부를 가려내 가해자 의혹을 받고 있는 지민과 피해를 주장하며 불안한 정신 상태를 드러내고 있는 권민아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마땅한 시점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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