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언니,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폭로 계속 이어져

김재연 2020. 7.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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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해서 글을 올리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권민아는 화장품과 피부 트러블에 관한 장문의 글들을 올리며 요즘 심경이 복잡하다는 것을 어필했으나 이어진 오후의 게시물에는 AOA시절을 구체적으로 최상하며 한 멤버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자해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AOA에서 탈퇴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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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속해서 글을 올리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권민아는 화장품과 피부 트러블에 관한 장문의 글들을 올리며 요즘 심경이 복잡하다는 것을 어필했으나 이어진 오후의 게시물에는 AOA시절을 구체적으로 최상하며 한 멤버에게 10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해 자해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AOA에서 탈퇴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처음에는 해당 멤버가 누구인지 모르게 글을 썼으나 이후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언급하면서 권민아를 괴롭혔다는 멤버가 누구인지 추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민아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그 멤버에게 하는 말 인것 처럼 그 동안 서운했던 감정을 토로 했고, 급기야는 손목 사진과 함께 '지민'을 언급하며 직접 사과를 요청했다.

팬들은 이런 권민아의 게시물에 대해 "진심 걱정된다. 옆에서 누가 지켜봐야 하는거 아니냐?" "많이 아파보인다" "양쪽 입장은 다 들어봐야 하지만 자해라니. 이런건 너무 불쌍" 등의 반응을 보이며 권민아의 상태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

아래는 권민아 게시물의 글 전문이다.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매일 미치겠어. 지민언니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떄문에 망가진게 너무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그거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끄는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지.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5월 팀을 탈퇴했다. 연기자 전향 후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2'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우리액터스 소속이다.

iMBC 김재연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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