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권민아 폭로에 지민 SNS 불났다

[스포츠경향]

지민 SNS 캡처

AOA 전 멤버 권민아의 탈퇴 배경을 두고 사건 당사자로 떠오른 지민의 SNS가 심상치 않다.

최근 지민의 인스타그램에는 “진짜 괴롭힌거 사실인가요?”, “좋게 봤는데 너무 실망했다”, “얼마나 괴롭혔으면 탈퇴를 하냐”, “도대체 이유가 뭐냐”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한 멤버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 탈퇴를 하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아빠가 췌장암 말기 선고받고 아빠 생각에 사로잡혔지만 그 언니한테 또 혼날까봐 일만 해야 했다”면서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 SNS 캡처

이어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솔직히 끝에는 나도 눈 돌아가서 욕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AOA도 포기했다”면서 “그런데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4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당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빈소를 지킨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민의 SNS로 찾아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민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