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AOA' 권민아 측 "평소 우울증, 심리적 불안상태..예의주시"[공식]

김현록 기자 2020. 7. 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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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권민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고백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3일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권민아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듯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평소 우울증이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최근 다시 소속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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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걸그룹 AOA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권민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고백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3일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권민아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듯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평소 우울증이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권민아가 밝힌 AOA 당시 괴롭힘 등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한다"며 언급을 아꼈다.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5월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는 최근 다시 소속사를 옮겼다.

그간 조용히 고백기를 보내던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이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주위의 우려를 샀다.

설문지를 작성하고 당첨돼 피부관리를 받고 100만원어치 화장품을 샀다가 접촉성 피부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AOA에서 10년 간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탈퇴했다고 밝혀 또 논란을 불렀다.

권민아는 또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뭐하는 애인지 모르겠어. 꼴보기 싫고 시끄럽고 듣기 싫어도 나도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잖아"라며 "이제는 나도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고 나 엄마 때문에 살아 살아야지..이쁘게 안봐줘도 되구 관심 안줘도 괜찮으니까 조금만..그냥 내버려두면 안될까? 내가 다 잘 못 했으니까"라며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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