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 '나혼산' 대본인줄 알아, 누가 그렇게 사냐고" (밥블레스유2) [어제TV]

유경상 2020. 7.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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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모친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제 일상을 믿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7월 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제 일상 공개에 대한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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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모친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제 일상을 믿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7월 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제 일상 공개에 대한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초밥집 블로그 혹평이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나래는 “음식은 주관적이다. 내가 맛집이라고 데려가도 다 맛있을 수 없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왜 악의적으로 썼냐고 욕할 순 없지만 좀 속상하다”며 “엄마가 식당을 오래 하셨다. 비슷한 사연이 있었다. 제가 조금 잘되고 나서 박나래 엄마 집인데 방송 나와서 가봤는데 반찬이 어쩌고”라며 제 경험담을 밝혔다.

박나래는 “그 분에게 안 맞았을 수도 있는데 너무 신경 쓰이는 거다. 엄마 혹시 인터넷 봤냐고 물었더니 봤다고 하는 거다. ‘엄마 신경 쓰지 마’ 그랬더니 ‘신경 안 쓸 수가 없지. 너 악플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신경을 안 쓰니’ 엄마는 내 이야기만 쳐본 거다. ‘너 좀 잘해라. 술 좀 그만 쳐 먹고’ 생각보다 엄마들은 신경 안 쓴다. 엄마는 우리가게 맛이 어쩌고 안 쳐 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의 모친 에피소드에 장도연은 “나래 엄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박나래가 혼자 하는 리얼 프로그램에서 다 보여주고 있지 않냐. 엄마 입장에서는 혼자 오래 살았으니까 걱정하지 않을까. 어머니 오셨을 때 슬쩍 ‘어머니 프로그램 보시면서 좀 속상하지 않으셨어요?’ 하니까 ‘에이,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 방송이 가짜인 줄 아신다. 그렇게 살고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나래는 “엄마가 다 대본인 줄 안다. 엄마가 친구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그거 다 대본이야. 작가들이 써준 거잖아. 집에 나래바가 어디 있어?’ 다 대본인 줄 안다”며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

여기에 장도연은 “엄마는 그러는데 박나래와 같이 술 먹고 택시를 탔다. 박나래가 많이 취해서 널브러졌다. 기사님이 알아봤다. 워낙 크고 작고 하니까. ‘아이고, 반갑네’ 하셔서 그래도 방송 나오는데 너무 취해 있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너무 걱정했다. 그런데 ‘방송처럼 재미있게 사시네’ 하시더라. 너무 다행이다. 엄마는 안 믿고 대중분들은 다 믿고”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장도연은 “배달 어플을 많이 써서 리뷰를 본다. 사장님들이 꼭 댓글 남겨주는 분들이 있다. 저희는 몰랐는데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면 다시 믿음이 간다”며 혹평에도 댓글을 달 것을 조언했다. 김숙은 따님이 직접 댓글로 다는 것을 추천했다. 또 박나래는 위로의 음식으로 딸이 만든 김치볶음밥을, 인생언니 소이현은 뼈해장국 맛집을 강추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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