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아야세 하루카 '열애' 보도한 日매체 "교제 반대 목소리도? '사랑의 불시착' 같다" [단독입수]
[스포츠경향]
열애 보도의 완성, ‘투샷’은 없었다.
일본 매체 ‘여성세븐’은 7월2일자 발매호에 일본 배우 아야세 하루카와 한국 가수 겸 배우 노민우의 ‘극비 2년 교제’와 ‘결혼설’을 두 사람 지인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넘어야 할 국적 차이, 대중 인지도로 인한 ‘격차혼(隔差婚)’에 대해 언급하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비유했다.
‘여성세븐’은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해 연말부터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결혼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업계에 흘러나오고 있다”며 “아야세 하루카가 다수의 올림픽 공식 후원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 때문. 그러나 올림픽이 연기 혹은 취소되면서 결혼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인들의 말을 빌어 “두 사람은 노민우가 군제대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아야세의 결혼 욕구가 강해 그 역시 결혼 전제로 사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여성세븐’은 ‘국적이 다른 두 사람의 결혼에 관계자들의 반대 목소리도 있다’고 보도하며 한창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두 사람의 교제에 비유했다. 매체는 “국적, 한일관계, 격차혼 등 어려운 점이 많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반대의견이 있지만 아야세는 결혼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 같다”는 지인의 말을 인용했다.
노민우의 ‘럽스타그램’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노민우는 2년 연속 아야세 하루카의 생일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中島みゆき)의 ‘실(いと, 인연이란 뜻)’을 연주해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해당 보도 내용의 일부가 공개되고 한일 양국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자 아야세 하루카와 노민우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정했다. 노민우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선을 그었고 아야세 하루카의 소속사 호리프로도 “친구이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노민우는 2004년 밴드 ‘트랙스’의 드러머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쌍화점’ ‘명량’, 드라마 ‘태희 혜교 지현이’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검법남녀 시즌2’에서 활약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일본 톱클래스 여자 배우다. 2001년 니혼 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호타루의 빛’ ‘백야행’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 ‘싸이보그 그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에 출연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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