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유리X이봉근, '소리꾼' 기대 높인 완벽 케미스트리 [MD리뷰]

2020. 7.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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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유리와 국악인 이봉근이 홍보요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의 이유리, 이봉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한 이유리는 "한복 홍보대사 출신이다. 한복이 평상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이유리는 이봉근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며 "잘 모르실 거다. 국악계의 방탄소년단이다. 슈퍼스타다. 국가 행사에 빠지지 않는다"라고 이봉근을 치켜세웠다.

이유리는 또 "영화에 지장 있지 않을 정도로 판소리를 한다. 영화 초반에 개인 레슨을 받았다. 감독님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촬영 비화를 꺼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MC 정형돈이 "목소리가 허스키하다. 원래 그런가"라고 묻자 이유리는 "드라마에서 악역을 많이 해서 그렇다. 이봉근 씨가 이 소리는 판소리를 몇 년 해야 나오는 소리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 떨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이유리는 "주량은 모르겠다. 술을 많이 마셨었다. 누가 앞에 있으면 쓰러지지 못한다. 끝까지 건배하고 집에서 쓰러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주보다 소맥을 선호한다. 섞어마신다"면서도 "금주한 지 15년 정도 됐다. 주변에서 어떻게 한 번 먹게 하려고 도전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봉근은 "맥주는 잘 모르겠고 소주는 3병 정도 마신다. 집에서 빨래를 하는 주사가 있다. 최대가 이불 빨래다. 그런데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그러자 MC 김용만은 "언제 한 번 우리 집에서 술 한 잔 하자"고 너스레 떨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유리는 다이어트 비법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이어트 자극 사진을 본다. 식욕이 뚝 떨어진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닫게 된다"고 고백한 그는 "김사랑 언니가 하루에 세끼를 다 먹으면 살찐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여자 배우 선배님들은 두끼 먹어도 살찐다고 한다. 운동 안 하고 두끼 먹으면 찐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리는 "한겨울에 촬영했다. 의상이 홑겹이었다. 서민 역할이어서 거의 한 벌로 버텼다"며 '소리꾼' 촬영 당시 겪었던 고충을 전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27호로 시작해서 35호에서 끝났다. 보통 21호나 23호 파운데이션을 쓴다"며 "오지에서 촬영해서 화장실이 없었다. 물을 안 마셨다"고 밝혀 주위에 짠함을 안겼다.

한편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한국형 뮤지컬 영화로, 7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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