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수아, 리메이크 '불새' 여주인공

김진석 2020. 6. 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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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배우 홍수아가 일일극으로 리메이크되는 '불새' 주인공을 맡는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홍수아가 SBS 일일극 '불새'에서 주인공 이지은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중 부친의 죽음과 이혼으로 인생이 바닥까지 추락하지만 눈부시게 비상하는 불새 같은 여자 이지은을 맡는다.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진 재벌 딸로 태어났다. 똑똑하고 유머러스하며 눈에 띄는 미모에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미소까지 장착했다. 군살 한 점 없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부지런함도 타고났다. 마치 여신들이 공모라도 한 듯 모든 자격을 손에 쥐고 태어난 흔치 않는 인생이기에 매사에 자신만만했고 자신의 욕망에도 대단히 솔직한 인물이다. 2018년 방송된 KBS 2TV 일일극 '끝까지 사랑'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다.

리메이크되는 '불새'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 역전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2004년 MBC에서 방영됐다. 단순할 수 있는 소재지만 방영 당시 시청률이 30% 육박했다. 故 이은주·이서진·에릭(문정혁) 등이 '불새'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등의 대사와 이승철이 부른 O.S.T '인연'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16년만에 리메이크된 내용은 주인공들의 새로운 캐릭터와 사건들의 변형. 에피소드의 변주 등으로 재탄생시켜 경쟁력을 보완한다.

원작을 쓴 이유진 작가가 그대로 대본을 맡고 '무사 백동수' '끝없는 사랑' '달콤한 원수' 등을 만든 이현직 PD가 연출하며 삼화네트웍스가 제작한다.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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