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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선미 화사, 가요계 씹어먹는 女 아티스트들[뮤직와치]

이민지 입력 2020.06.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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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음원차트에 여풍이 거세다. 여전히 롱런 중인 아이유와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신기록을 제조 중인 블랙핑크, 여기에 솔로퀸 선미와 마마무 화사까지 가세해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여성 아티스트들이 이 신을 씹어먹는 느낌"이라던 선미의 말대로다.

블랙핑크는 6월 26일 발매한 신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신기록을 쓰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며 인기 몰이 중이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약 32시간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블랙핑크의 신기록 행진은 외신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고조되는 보컬과 폭발적인 드롭 파트에 반전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힙합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더해지는 파워풀한 비트 속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남성팬들과 여성팬 모두를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6월 29일, 나란히 신곡을 발표해 '퀸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은 선미와 마마무 화사의 성과도 눈부시다. 선미의 '보라빛 밤'과 화사의 'Maria'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실패없는 음원강자임을 입증했다.

늘 파격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화사는 데뷔 6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시원한 고음과 매력적인 중저음이 돋보이는 'Maria'로 다시 한번 화사만의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솔로곡 '멍청이'에 이어 'Maria'까지 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Maria'는 화사가 대중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를 마음 한 켠에서 꺼내어 담았다. 세상과 타인에게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이야기부터 텅 비어있는 곁을 함께 공감하고 진심으로 위안하는 이야기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애정을 담아 풀어낸 만큼 가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겁다.

선미는 지난해 발매한 '날라리' 이후 약 10개월만의 컴백에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날라리'에 이어 또 한번의 성공을 기록했다. 자신만의 음악색과 퍼포먼스, 콘셉트로 '선미팝'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선미는 '보라빛 밤'을 통해 한층 청량한 매력을 더하며 고유의 색과 새로운 도전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다양한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펑키한 사운드와 솔로 기타리스트 적재의 유려한 기타 리프, 여기에 달콤한 은유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 '에잇'이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6일 발매된 이 곡은 발매된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차트 상위권에서 엄청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유와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최고의 K팝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잇'은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역대 최다 진입 이용자수 신기록을 세우며 파괴력을 보인 바 있다. 게다가 Mnet '아이랜드' 시그널송으로 부른 'Into the I-LAND'까지 차트 상위권에 올라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청하, 정은지 등 내로라 하는 또다른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속속 컴백을 예고했다. 청하는 오는 7월 6일 PRE-RELEASE SINGLE #2 'PLAY'를 발매하고 콘셉트 이미지와 클립 등을 보여주며 유니크한 섹시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정은지 역시 7월 중 2018년 미니 3집 '혜화'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황이다. 청하와 정은지 역시 음원차트에서 존재감 있게 영향력을 행사해온 이들인 만큼 당분간 음원차트 여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RBW)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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