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측 "많은 내용이 왜곡·편파보도, SBS에 법적 대응할 것"[전문]

강효진 기자 2020. 6. 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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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측이 전 매니저 폭로 관련 보도에 대해 "왜곡 및 편파된 보도이며 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스지웨이 측은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며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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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순재 측이 전 매니저 폭로 관련 보도에 대해 "왜곡 및 편파된 보도이며 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지웨이) 측은 30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에스지웨이 측은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며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며 "당 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9일 방송한 SBS '8뉴스'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활동하다 2달 만에 해고된 김모씨의 주장을 내보냈다. 그는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매니저로 취업했으나 두 달 동안 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배달된 생수통을 집 안으로 옮기는 등 자질구레한 집안일을 했다고 하소연했다.

김 씨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고 김 씨가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 회사는 4대 보험도 들어주지 않았고 근로계약서도 없어, 고충을 이순재에게 직접 호소했지만 들어주지 않았고, 오히려 이 일로 고용 2달 만에 해고됐다.

이순재는 이와 관련해 "매니저 채용과 해고는 자신과 아무런 법적 관련이 없고 다만 김 씨가 해고됐을 때 도의적으로 100만 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잘못은 인정했으나 다른 부분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순재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순재 공식입장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습니다.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당 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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