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번외수사' 밀실살인마 탈주엔딩, 시즌2 가나요? [어제TV]

유경상 2020. 6.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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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 연쇄살인범 부부를 잡은 뒤 밀실 연쇄살인범의 탈주 엔딩이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6월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번외수사' 12회(마지막회/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에서 진강호(차태현 분) 강무영(이선빈 분)은 커터칼 연쇄살인 부부를 잡았다.

형사 진강호는 10년 동안 커터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해온 구둣방 노인 지수철(이영석 분)이 다시금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라 확신, 밀실연쇄살인범의 도기태 목격담에 따라 은신처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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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 연쇄살인범 부부를 잡은 뒤 밀실 연쇄살인범의 탈주 엔딩이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6월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번외수사’ 12회(마지막회/극본 이유진 정윤선/연출 강효진)에서 진강호(차태현 분) 강무영(이선빈 분)은 커터칼 연쇄살인 부부를 잡았다.

형사 진강호는 10년 동안 커터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해온 구둣방 노인 지수철(이영석 분)이 다시금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라 확신, 밀실연쇄살인범의 도기태 목격담에 따라 은신처를 찾아냈다. 그 곳에서 진강호는 뒤통수를 맞고 감금됐고, 평소 휠체어를 타고 지내던 지수철 아내 노순이가 벌떡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공범 임을 알았다.

같은 시각 피디 강무영은 이반석(정상훈 분)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커터칼 연쇄살인 피해자들의 잘린 옷이 노순이가 덮고 있던 퀼트이불이 된 사실을 알았다. 퀼트이불이 살인 전리품이었던 것. 이반석은 체포된 함덕수의 가방에서 노순이의 머리카락만 나온 점을 들어 노순이가 주범이리라 추리했다.

진강호는 지수철 노순이 부부에게 살해당할 뻔 했지만 때마침 탁원(지승현 분)이 등장해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뒤이어 도착한 경찰은 은신처에서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자 진강호의 의견을 묵살했다. 민대진(박정우 분)은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은 게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경찰은 함덕수를 커터칼 연쇄살인범으로 잡은 걸로 사건종료하려 했다.

진강호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고 따로 사건을 쫓았고, 30년 전 지수철과 노순이가 일심 복지원 청소부와 간호조무사로 처음 만난 사실을 알았다. 지수철은 빨간색만 분명히 보이는 색맹이었고, 당시 일심 복지원이 문을 닫으며 원생들도 모두 사라졌다. 진강호와 강무영 이반석 탁원은 노순이가 지수철의 살인본능을 일깨웠으며 피를 보는 과정의 디테일을 위해 커터칼을 사용했으리라 추리했다.

또 진강호의 뒤통수를 때린 인물처럼 또 다른 함덕수가 당시 복지원에서 사라진 원생들 중에 있으리라 추리됐다. 그런 상황에서 지수철 노순이 부부가 먼저 “2시간 준다. 시간 안에 오지 않으면 한 시간에 한 명씩 죽인다”며 살인영상을 보내왔다. 이반석은 벽에 새겨진 번호로 군 지인을 통해 벙커를 찾아냈고, 그곳으로 찾아간 진강호 강무영 탁원이 차례로 사로잡혔다.

지수철 노순이는 진강호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탁원부터 살해하겠다며 커터칼로 그었고, 진강호는 강무영이 노래를 불러 시선을 끄는 사이 겨우 손목 결박을 풀고 반격했다. 마침 테디정(윤경호 분)과 이반석이 도착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지수철 노순이 부부는 열세에 몰리자 도망쳤고, 숲 속에서 서로에게 커터칼로 죽음을 선사하려 했다. 마음 약한 지수철을 노순이가 먼저 칼로 그었고, 그 모습을 본 진강호가 지수철의 목을 지혈했다.

노순이는 진강호에게 칼을 들고 달려들려 했지만 강무영이 삽으로 때려 기절시키며 목숨을 구했다. 진강호와 강무영은 지수철과 노순이에게 죗값을 묻기 위해 살렸다. 그렇게 커터칼 연쇄살인마 부부가 체포되며 진강호는 경찰 복귀했고, 강무영은 무사히 방송을 내보냈다. 진강호 강무영 이반석 탁원 테디정에게는 팀 불독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이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공치사하는 사이 앞서 사로잡힌 밀실연쇄살인범 도기태 탈주 소식이 전해졌다.

도기태를 잡기 위해 다시금 출동하는 팀 불독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들의 다음 활약을 예고했다.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엔딩이 시즌2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OCN ‘번외수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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