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윤일상, 남승민 자작곡 냉정 평가 "독창성 부족해"[결정적장면]

최승혜 2020. 6.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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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과 주영훈이 남승민의 자작곡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주영훈은 "처음 사람을 소개받았을 때 평범하면 '나쁘지 않아'라고 한다. 하지만 오디션의 경우 나쁘지 않다는 평가는 100% 탈락이다"라며 "승민이의 곡은 기존 트로트에서 있을 것 같은 익숙한 멜로디다. 작곡가는 믹서기처럼 머릿속에 갈아 넣은 것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곡을 보면 너무 단편적인 음악만 들었다. 머릿속에 많은 음악이 들어가 있어야 새로운 음악이 탄생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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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윤일상과 주영훈이 남승민의 자작곡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6월 26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트로트 신동 남승민 가족이 출연,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으로서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작곡과 진학을 꿈꾸는 승민이는 스승이자 멘토인 설운도를 만났다. 승민이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조언을 구하러 왔다”고 하자 설운도는 어떤 악기를 배우고 있냐고 물었다. 승민이는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설운도는 “피아노는 모든 음악의 기초다. 배워놔야 편곡까지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승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자작곡을 설운도에게 들려줬다. 설운도는 “처음 작곡하면 기승전결이 안 맞는데 전문가 수준이다. 가사도 순수하다”며 “편곡은 좀 평범하다. 전주를 좀 더 강하게 해주면 훨씬 돋보일 것 같다. 곡을 생각보다 잘 쓴다”고 폭풍 칭찬했다.

윤일상은 “음악은 크게 대중성, 예술성, 독창성으로 평가하는데 대중성은 있으나 예술성, 독창성이 부족하다. 그런데 신인이라고 하면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영훈은 “처음 사람을 소개받았을 때 평범하면 ‘나쁘지 않아’라고 한다. 하지만 오디션의 경우 나쁘지 않다는 평가는 100% 탈락이다”라며 “승민이의 곡은 기존 트로트에서 있을 것 같은 익숙한 멜로디다. 작곡가는 믹서기처럼 머릿속에 갈아 넣은 것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곡을 보면 너무 단편적인 음악만 들었다. 머릿속에 많은 음악이 들어가 있어야 새로운 음악이 탄생한다”고 조언했다. (사진=MBC '공부가 머니?'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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