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막걸리 한잔' 소유권 주장 "영탁 노래 아냐"(콜센타)[어제TV]

이하나 2020. 6.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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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강진이 TOP 7 멤버들과 훈훈한 무대를 꾸몄다.

6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스트레스 타파’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콜 상사’라는 미니 콩트로 오프닝을 연 TOP 7 중 첫 지목을 받은 것은 이찬원이었다. 고3 학생의 스트레스 타파를 위해 머리로 박을 깨려던 이찬원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희재는 출장을 자주 가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인천 신청자를 위해 김현정의 ‘멍’을 열창했다.

임영웅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신청자의 지목을 받았다. 임영웅은 더운 여름 선풍기도 틀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신청자를 위해 마야의 ‘진달래꽃’을 불렀다. 노래를 마친 임영웅은 “감사하다. 그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북 군산에 사는 신청자는 영탁을 지목했다. 무속인인 신청자는 “올해 22살이다. 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해에 내림굿 받고 15년째 무속인이다. 올해 초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영탁님의 ‘막걸리 한 잔’이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이자연 ‘찰랑찰랑’을 부른 영탁의 점수까지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처자는 장민호에게 46살에 결혼운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임영웅이 가장 재복이 많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장민호에게는 “돈 관리 잘하셔야 한다. 돈은 많이 버시는데 주변에 사기꾼들이 많이 꼬일 거다”고 조언했다.

대전 신청자는 아들이 김호중 얘기만 하면 질투를 하는 게 스트레스라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신청자를 위해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이어 정동원은 다이어트 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신청자에게 남진의 ‘님과 함께’ 무대를 선물했다.

장민호는 흥이 넘치는 제주도 신청자의 지목을 받았다. 사춘기 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청자는 장민호에게 ‘맨발의 청춘’을 신청했다. 장민호는 여섯 멤버와 함께 회식 자리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호중 씨, 천년을 사랑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신청곡으로 받았다. 김호중은 폭풍 성량을 자랑하며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정동원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신청자를 위해 임영웅과 정수라의 ‘환희’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허리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강원도 원주 신청자를 위해 홍진영 ‘산다는 건’을 불렀다.

방송 중에는 TOP 7의 스트레스 타파 메들리 무대도 공개됐다. 임영웅, 영탁, 정동원의 ‘잘못된 만남’에 이어 임영웅, 장민호, 김희재가 이정현의 ‘바꿔’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TOP 7 전원은 DJ. DOC의 ‘Run To You’로 흥을 폭발, 무대를 마치고 기진맥진했다.

임영웅은 29년째 소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대전 신청자의 지목을 받았다. 신청자는 “화재나 구급을 나갔을 때 사망을 하거나 다친 걸 보면 마음이 안타깝다”며 “머리 감다가 화장실에 있다가도 출동을 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임영웅이 ‘아침마당’ 출연했을 때부터 팬이었다는 신청자는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신청했다. 임영웅은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불러 99점을 받았다.

방송 말미 가수 강진이 깜짝 등장했다. 강진이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등장하자 멤버들은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 영탁은 강진과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꾸몄고 97점을 받았다. 강진은 ‘막걸리 한 잔’을 영탁 노래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김성주 말에 “제 노래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려고 나왔다. 사실 제 노래다. 영탁이 노래가 아니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강진은 TOP 7에게 직접 준비해 온 용돈을 나눠줬다. 장민호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선배님한테 처음 받는 용돈이다”고 감격했다. 강진은 “액수를 떠나서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동생들이다. 앞으로 내 노래 부르면 용돈을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땡벌’로 100점에 도전했다가 80점 굴욕을 당한 강진은 TOP 7 멤버들과 함께 ‘삼각관계’를 열창, 100점을 받아 자존심을 회복했다.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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