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냐?" 출연자 의상 지적..tvN '놀토' 측 사과-VOD 중단

김은정 2020. 6.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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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의 지난 20일 방송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시청자가 지적한 출연자 의상 문제 때문이다.

22일 오전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시청자 게시판에는 20일 방송분에 대한 출연자 의상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한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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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의 지난 20일 방송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시청자가 지적한 출연자 의상 문제 때문이다.

22일 오전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시청자 게시판에는 20일 방송분에 대한 출연자 의상 문제를 강력하게 지적한 글이 게재됐다.

지난 20일 '놀토'에는 아역 배우 김강훈(12)이 최연소 출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김강훈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맡았던 김신으로 분장했다.

문제는 김강훈이 입은 갑옷이었다. 한 시청자는 영화 캡처를 증거로 비교하며 "그가 입은 갑옷 위에 새겨진 문구는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 최측근 이시다 미츠나리 가문의 문구"라며 역사적 사실 검토도 없이 어린 출연자에게 의상을 입힌 책임을 물었다.

이어 시청자는 "해당 방송 분에 대해 방영중지 혹은 모자이크 처리를 조치해달라"면서 "사과 표현 및 재발 방지"도 요구했다.

이에 '놀토' 제작진은 오후 즉각 조치 및 상황 공유를 진행했다. 

제작진 측은 "해당 의상은 제작진이 평소 거래하는 의상 대여 업체에서 구한 것이다. 김강훈은 및 제작진, 대여 업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도 의구심을 갖지 못한 채 녹화가 진행됐고 방송까지 이뤄졌다. 해당 제보글을 오늘 저녁에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방송 및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지했고, 모자이크 작업을 시작해 다음주 중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여 업체에 의상 정보를 전달했고, 김강훈 측에 사과했다.

'놀토 제작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 이 사실을 알려주신 여러분께 송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추후 더 신중한 제작을 통해 건강한 웃음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놀토' 캡처, '놀토' 시청자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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