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75만 아미와 랜선 만남..온라인 공연 진화

김수연 입력 2020. 6.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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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75만 명의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생동감있는 무대로 오프라인 공연 못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온라인 공연은 오히려 진화하는 모습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RM / 그룹 방탄소년단> "어서 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처음으로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콘서트 같은 함성 소리는 없었지만 실시간 댓글을 통해 팬클럽 '아미'와 소통하면서 오랜만에 무대에 대한 갈증을 털어냈습니다.

멤버들은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를 옮겨다니며 12곡을 불렀는데, 전 세계 75만여 명의 팬들이 생중계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 공연답게 서로 다른 각도의 6가지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선보여 특히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체 무대를 보면서, 동시에 좋아하는 멤버의 클로즈업과 무대 근접 샷도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이같은 온라인 공연 기술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비욘드 라이브'는 증강 현실, AR 기술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 시원이 12m 높이의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이색적인 연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대화 / 대중음악평론가> "장점들이 있는데 관객 입장에선 티켓이 더 싸고요. 아티스트 입장에선 공연장의 크기에 제약이 없잖아요. 온라인 공연에 대한 여러 가지 대안과 발전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오프라인 공연의 대체제로 떠오른 온라인 콘서트가 K팝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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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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