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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승협 "면제 판정으로 군복무 못해"..처음 털어논 군 면제[인터뷰①]

정유진 기자 입력 2020. 06. 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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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 보컬 승협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승협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며 "면제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못 하게 됐다"고 병역판정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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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미니 7집 '소통'을 발매하는 엔플라잉 보컬 승협.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 보컬 승협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승협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며 "면제 판정을 받아 군 복무를 못 하게 됐다"고 병역판정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엔플라잉이 오는 10일 미니 7집 '소통'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사실상 승협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승협은 1992년 10월 31일생으로 곧 국방의 의무 대상자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 5월 병역법 개정 이후 만 28세부터는 특별한 사유 없이 병역 연기가 불가능, 올해 1992년생 아이돌의 입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승협은 엔플라잉 대다수 곡들을 만들고 팀을 이끌어온 리더로, 이번 앨범 '소통'의 전곡도 자작곡했다. 승협이 팀의 큰 역할인 만큼, 그의 입대에도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쏠린 것.

그간 입대 문제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승협은 "이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저는 2014년에 다리부상이 있었는데, 그때 사고를 당해 두 차례 수술을 받고 데뷔가 밀렸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그리고 나서 재검사를 받았는데, 면제 판정으로 군 복무를 못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승협은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큰 사고를 당했고, 재검에서 면제를 받아 입영 대상에서 제외됐다.

▲ 10일 미니 7집 '소통'을 발매하는 엔플라잉 보컬 승협.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한창 주가가 상승할 시기에 입대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마음도 한결 가벼울 수 있었을 터. 하지만 승협에게 병역면제는 마음의 짐이었다. 그래서 더 쉽사리 짐을 덜거나 벗을 수 없었다고.

승협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며 "사실 예전에 팬 사인회에서 한 팬이 물어보셔서 면제 판정으로 군대를 못 가게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게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 그런 생각도 못 하고 말씀드린 것 같더라. 그 뒤로 쉽게 말할 수 없었다"고 면제받은 사실에 대한 그간의 고심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남성 연예인에게 병역 문제는 민감한 사안. 타당한 사유로 면제를 받거나, 심지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해도 시선이 엇갈려왔기 때문이다.

승협은 "저도 그런 시선이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속내를 꺼냈다. 특히 승협은 밴드 보컬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역할로 퍼포먼스와 활기찬 무대매너를 선보여야 하는 입장이다. 사고를 당해 면제를 받은 그가 무대에서 뛰면, 의아하다는 대중의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 역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저는 무대에서 안 뛰면 안 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선 때문에 마냥 주저할 수는 없는 문제였다. 오히려 무대에서 뛰기 위해, 그리고 관객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승협은 "굉장히 큰 사고였기에 이제 운동을 안 하면 안 된다. 무대에서 뛰려고 꾸준히 운동한다"고 어려운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무대와 음악을 향한 자신의 열정과 의지를 드러냈다.

승협은 이같은 고민들과 심적 부채를, 청춘과 위로 메시지를 담아낸 음악으로 되갚아 왔다. 엔플라잉 '옥탑방' '굿밤' 등 청춘을 대변하는 음악을 만들었고,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 '아 진짜요'에도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녹였다.

▲ 10일 미니 7집 '소통'을 발매하는 엔플라잉.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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