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광고보다 긴 90초 PPL, 대놓고 신메뉴 홍보까지 '눈살' [결정적장면]

뉴스엔 2020. 6.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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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다 긴 90초 PPL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44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장옥자(백지원 분)가 선거 유세를 하는 장면을 통해 고깃집 PPL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옥자와 강초연(이정은 분)이 시장 상인회 총무 자리를 두고 선거운동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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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다 긴 90초 PPL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6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43-44회(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장옥자(백지원 분)가 선거 유세를 하는 장면을 통해 고깃집 PPL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옥자와 강초연(이정은 분)이 시장 상인회 총무 자리를 두고 선거운동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자는 제 선거운동을 도와준 상인들은 물론 투표권을 가진 다른 상인들까지 모두 고깃집으로 불러 갈비를 사며 표를 얻으려 혈안이 됐다.

그 과정에서 특정 고깃집 상표가 수차례 여과 없이 방송을 탔을 뿐 아니라 신메뉴도 홍보됐다. 상인들이 “신메뉴 주꾸미 추가해도 되냐”고 묻자 장옥자는 “주꾸미와 갈비 같이 먹어봐라. 갈비는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 많이 드셔라”고 친절하게 답하며 신메뉴 주꾸미와 무한리필 갈비메뉴를 설명했다.

대놓고 광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PPL이 광고보다 긴 90초 동안 펼쳐지며 광고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리게 했다. 한편 그 사이 강초연은 상인들에게 네일아트와 마사지로 표심을 샀다. 선거 결과는 13:12로 강초연의 승리. 강초연이 시장 상인회 총무가 됐다. (사진=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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