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강다니엘, 매니저와 친형제 케미..이찬원, 부모님에 울컥[툭-tv]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강다니엘과 이찬원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강다니엘과 이찬원이 매니저와 함께 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다니엘의 매니저는 "매니저로 일한 지는 2년 정도 됐고 강다니엘을 맡은 지는 만 7개월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이 나만 보면 많이 웃는다"면서 "진지한 내 모습도 재밌다며 웃는다. 그게 가끔은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화보 촬영 등 힘든 스케줄을 진행하면서도 매니저만 보면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형하고 일주일 정도 함께 지내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매니저는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딱히 뭘하지 않는데 재밌다고 하니까 좋다"고 웃어보였다.

촬영을 마친 뒤 매니저와 집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강다니엘은 "내가 가장 힘든 시기, 정신없는 시기에 왔다. 안정되기 전이었다. 내가 제일 힘들때"라며 매니저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강다니엘은 "그때 우리집에 하루도 안빠지고 왔다. 나보러 와서 같이 밥먹고 게임도 하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난 좋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강다니엘 집에 매일 갔었다"면서 "다니엘 집 소파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형이랑 같이하면 즐겁다. 팀장 할때까지 같이하자'고 하더라.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한다"며 돈독한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강다니엘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해하는 참견인들에 "당시 (매니저가) 들어온지 4달밖에 안됐을 때다. 두 달동안 매일 왔다. 맨 처음엔 왜오는지 궁금했다. 와서 TV보고 게임하고... 그 시간들이 되게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내면적으로 한발짝 올라가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함께 출연했던 영탁, 김희재와 함께 노래방에 가기로 했다. 아침 10시 30분 홍대에 위치한 노래방을 찾은 영탁은 "(서울에 상경해서) 22살에 처음 아르바이트 했던 곳이 그 노래방 맞은편 카페였다"면서 "10몇년만에 그 노래방 간다"며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강다니엘은 "저도 홍대가 첫 장소다. 유명한 출구가 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노래방에서 세 사람이 가창력과 흥을 뽐내며 놀던 중 매니저는 영탁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영탁은 매니저가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자 "이런거 하지 마라"며 쑥쓰러워했다.

이후 세 사람은 매니저와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찬원은 "너무 바빠서 놀시간도 없었다. 매니저 덕분에 이런 시간을 가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강연 때문에 짐 두 개만 들고 서울에 올라왔다. 제대로 논 적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찬원은 또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찬원은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과 함께 사는게 부럽다"며 "9개월 동안 부모님을 못만났다. 아버지가 연락을 하면 많이 우시더라. 아버지가 약해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엄마아빠는 좋겠다. 찬또배기가 아들이어서"라는 글씨를 새긴 리본을 머리에 쓰고 인간화환으로 변신해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했다. "엄마"라며 따뜻한 목소리로 어머니를 부르며 통화를 시작한 이찬원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에 울컥하면서도 눈물을 억지로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또 콘서트 준비를 위해 합주 연습을 했다. 이찬원은 "인생 첫 콘서트 합주"라며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고 영탁이 떠난 뒤에도 홀로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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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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