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만든 길, 저작권 수입 기부 "소아 환자들 위해"

강선애 2020. 6.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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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비의 노래 '깡'의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비가 지난 2017년 발표한 곡인 '깡'은 최근 3년 만에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뮤직비디오 조회수 1250만뷰를 넘기고, 차트 역주행을 거듭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내와 생후 20개월 된 아들 하음 군을 공개하며 방송에 복귀한 길은 '깡'의 저작권 수입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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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가수 길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비의 노래 '깡'의 저작권 수익을 소아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비가 지난 2017년 발표한 곡인 '깡'은 최근 3년 만에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뮤직비디오 조회수 1250만뷰를 넘기고, 차트 역주행을 거듭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발매 당시에는 허세만 가득하다는 이유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에 13만 건 이상의 댓글이 달릴 만큼 인기가 뜨겁다.

'깡'을 작사 작곡한 magic mansion(매직 맨션)은 길이 만든 레이블로, 원곡자인 비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 곡을 만든 사람이 길이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내와 생후 20개월 된 아들 하음 군을 공개하며 방송에 복귀한 길은 '깡'의 저작권 수입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길은 '아빠본색' 제작진을 통해 4일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태어난 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그는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깡'의 저작권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소아 환자들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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