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40년 전 미인대회 사진 공개 "친구 따라 생각없이 지원"[결정적장면]

뉴스엔 2020. 6. 2.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청이 "친구 따라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김청은 6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40여년 전 미인대회에 지원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청은 "MBC에서 미스코리아 뽑듯이 뽑는 미인대회가 있었다. 내가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우연한 기회에 친구 손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지원서를 넣었다가 그 친구는 1차에서 떨어지고"라며 "난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있다가 끌려갔다"고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청이 "친구 따라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김청은 6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40여년 전 미인대회에 지원한 일화를 공개했다.

MC들은 김청이 전성기였던 1987년 출연한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 대해 언급했다. 김청은 "옛날 사진을 보면 창피하고 웃음이 난다. 저랬을 때가 있구나 싶고 웃음이 난다"고 말했다.

40년여 년 전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청은 "MBC에서 미스코리아 뽑듯이 뽑는 미인대회가 있었다. 내가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우연한 기회에 친구 손에 이끌려 아무 생각 없이 지원서를 넣었다가 그 친구는 1차에서 떨어지고"라며 "난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있다가 끌려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렸을 때도 이쪽으로 올 거라 생각 못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무용을 했기 때문"이라며 "운이 좋게 미스MBC 선발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다. 운 좋게 들어간 지 얼마 안돼서 대형 생방송 버라이어티쇼 '쇼2000'을 이덕화와 함께 진행하게 됐다. 어떻게 이덕화 옆에서 진행을 했는지 내가 생각해도 참 당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사실 처음에는 (이덕화가) 날 싸가지 없다고 오해했는데 본인과 비슷하니까. 나도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고. 그 당시 남자들이 심부름 시키면 '내가 그거 하려고 여기 들어온 건 아닌 것 같다'고 말대꾸를 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커서 사회를 너무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10년 동안 화장실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미모의 어머니 사진도 공개됐다. 김청은 17세 때 자신을 낳은 어머니에 대해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못 가지만 엄마에게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 원래 수시로 어머니 모시고 외국여행을 많이 다닌다. 엄마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많이 여행을 모시고 다니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김청은 100일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내가 100일 때 날 보러 내려오다가 차 사고로 돌아가셨다. 엄마가 꽃다운 나이에 한창 좋을 때. 내려오시다가 갑자기. 그래서 어머니가 큰아버님한테 시집살이를 많이 하셨다고"라고 회상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