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레이' PD "가상세계 몰입 잘하는 멤버=강호동, 동심에 빠져있다"[EN:인터뷰]

뉴스엔 2020. 5. 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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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레이' PD가 가상현실 세계에 가장 몰입을 잘 하는 멤버로 강호동을 꼽았다.

김주형 PD는 가상세계 몰입도가 높은 멤버로 강호동을 꼽으며 "본인 스스로도 가장 몰입을 잘 한다고 말한다. 하하도 몰입을 잘 하는 편인데 (강)호동 형이 몰입하는 걸 보면서 질색팔색할 정도"라며 "강호동은 노림수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노림수가 있는 예능인 같다. 씨름 기술을 걸듯 '위플레이'를 하나의 맵으로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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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위플레이' PD가 가상현실 세계에 가장 몰입을 잘 하는 멤버로 강호동을 꼽았다.

skyTV '위플레이2' 연출을 맡는 김주형 PD, 용석인 PD는 최근 서울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의 세계관과 멤버들의 세계관 몰입도에 대해 언급했다.

김주형 PD는 가상세계 몰입도가 높은 멤버로 강호동을 꼽으며 "본인 스스로도 가장 몰입을 잘 한다고 말한다. 하하도 몰입을 잘 하는 편인데 (강)호동 형이 몰입하는 걸 보면서 질색팔색할 정도"라며 "강호동은 노림수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노림수가 있는 예능인 같다. 씨름 기술을 걸듯 '위플레이'를 하나의 맵으로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강호동이 게임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심'이었다. 김주형 PD는 "(강호동) 형이 '복잡한 건 모르겠고 동심에 빠져서 하겠다'고 했고 그걸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위플레이'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세계관인데 이미 어른인 분의 몰입은 저희가 준비한 세계관을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그 부분 자체를 개그로 활용하는 이수근의 영특함, 그걸 놀리는 하하가 있어서 만들어내는 구도가 중심인 것 같다. 그 중심 속에서 나머지 동생들을 따라가고 있다"며 "저희는 호동이 형의 과한 몰입을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위플레이'는 '드라마 속 캐릭터는 있는데 예능 속 캐릭터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주형 PD는 "출연자가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더 많지 않을까 했다"며 "설정이 과하면 거부하는 시청자도 있겠지만 예능인이 작품 속 하나의 캐릭터로 들어오는 걸 생각했다. 그래서 스토리를 입하고 멤버 구성을 해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위플레이'의 시작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예능 속 캐릭터 설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김 PD는 "캐릭터 설정 여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하지는 않았다. 대신 틀을 더 강화하는 데 집중해서 출연자들이 스스로 새로운 캐릭터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제작진) 역할인 것 같다. 캐릭터를 만드는 건 멤버들 역할이고 충분히 잘해줬다"고 말했다.

용석인 PD는 "출연진들이 '위플레이' 촬영은 안 힘들다고 하더라. 오면 재밌다고. 멤버들이 유치한 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놀면서 하는 느낌으로 긍정적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놀랐다"며 "멤버들이 더 몰입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2 성적,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김 PD는 "토요일 시간대 편성된다면 기라성 같은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겠지만 '위플레이2'를 보는 시청자들이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왕에 시작한 거 계속 만들어서 여러 시즌을 생산했으면 좋겠다. 유치와 진지의 선을 탄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진지함이 있어 유치함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며 "계속 싱싱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위플레이2'는 오는 7월 방영을 목표로 6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skyTV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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