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제작진도 빵터진 '피구왕 통키' 반전 결말 '황당' [어제TV]

뉴스엔 2020. 5.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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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피구왕 통키' 반전 결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의 원작만화 결말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19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는 초등학생 통키가 피구를 하다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피구왕이 되는 과정을 담은 만화로 통키가 하늘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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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피구왕 통키’ 반전 결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5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뉴이스트 JR,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의 원작만화 결말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19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피구왕 통키’는 초등학생 통키가 피구를 하다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피구왕이 되는 과정을 담은 만화로 통키가 하늘을 바라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고.

하지만 원작 만화 결말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충격적이라고. MC들은 또 충격 결말이라는 말에 앞서 문제로 출제 됐던 ‘요술공주 밍키’가 완구회사에서 제작 협찬을 멈춰 밍키의 교통사고 죽음으로 결말을 낸 것을 언급하며 걱정했다. MC들은 통키도 죽었거나 불꽃슛 때문에 다친 것이 아닌지 추측했다.

JR은 “아버지가 죽은 게 아니라 살아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가 의외의 정답을 맞히고 당황했다. JR은 만화를 안 봤다며 “아버지가 일부러 죽은 척해서 피구왕을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충격이라고 하기에 어린이들 보는 만화에 죽음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정답을 추측한 이유를 말했다.

허나 통키 아버지가 살아있었다는 정답이 맞았을 뿐 JR의 추측은 틀렸다. 제작진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돌아옴’이 정답이다. 통키의 아버지는 사실 피구를 하다 죽은 것이 아니라 피구 실력을 키우기 위해 유럽으로 피구 연수를...”이라고 정답을 설명하다가 웃음이 터져 말을 그쳤다. MC들도 빵 터져 웃음을 터트렸다.

송은이는 “그러니까 통키의 피구실력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사라진 척한 게 아니고 아버지가 자기 유학 갔던 거다”고 설명했고, 정형돈은 “보통 아빠가 희생해서 아들을 보내는데 이 집안은 내가 간 거다. 애한테 미안하니까 죽었다고 하고”라며 황당해 했다.

만화 속 통키 아버지는 무덤과 묘비까지 만들어 가족들이 미련을 갖지 않도록 했고, 마지막 장에서 멀쩡하게 등장해 통키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고. MC들은 “충격적이다” “어이없다” “예상외다” “너무 웃기다” 등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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