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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안방 1열'도 '찐 콘서트 현장'되는 "4차 산업혁명"[종합]

정유진 기자 입력 2020. 05. 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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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비욘드 라이브’로 ‘안방 1열’에서도 콘서트 현장을 실감가게 했다.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가 24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이날 동방신기는 수많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각종 기술에 AR 효과까지 더해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했다. 또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온라인 콘서트만의 묘미도 선사, 글로벌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동방신기는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과 함께 ‘주문’을 부르며 나타났다. ‘주문’은 2008년 발매된 동방신기 정규 4집 ‘미로틱’의 타이틀 곡으로, 수 많은 아이돌 그룹이 커버하는 등 12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큰 사랑 받고 있다.

’주문’으로 ‘시작은 달콤하게’ 무대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K팝 황제’답게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라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온라인 콘서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대 효과와 비욘드 라이브만의 기술이 시선을 모았는데, 노래 중간 중간 팬들의 응원법과 함성이 들어가 실제로 콘서트 현장에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동방신기는 ‘주문’에 이어 2018년 발매된 정규 8집 ‘뉴 챕터 #1 더 찬스 오브 러브’ 타이틀곡인 ‘운명’ 무대를 꾸몄다. 동방신기 특유의 여유있고 세련된 보컬과 품격 있는 무대 매너로 데뷔 17년차 내공을 여과없이 증명했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이날 수트를 입고 나타난 동방신기는 두 곡을 연이어 부르고 본격적으로 팬들과 인사에 나섰다. 최강창민은 “뻔한 표현일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이 이런 것일까”라며 “놀랍다. 정말”이라며 화려한 무대 연출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비욘드 라이브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화면으로나마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 반가워했다. 최강창민 역시 “너무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더욱더 반갑다”며 “오늘 끝까지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 시청자에게 특별한 인사도 건넸다. 유창한 언어 실력으로 각국 인사를 전한 이들은 “여러분만큼이나 저희도 오랜만이라 잘 보이는지 궁금하다. 잘보이시나”고 물었고, 화상 채팅으로 연결된 팬들은 일제히 함성을 외쳤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잘 보여서 다행이다 실시간으로 확인하다 보니, 같은 공간에 있는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저희가 준비한 무대를 보시면서 여러가지 AR효과도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며 “멀티캠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댓글도 보고 있다.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이날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는 멀티캠과 멀티 뷰 기능을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직접접 선택하거나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어 보다 가까이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이후 동방신기는 정규 5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인 ‘이건만의 알고 가’, 데뷔 16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트러스’까지 잇따라 선보였다. 또한 올해 일본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만큼, 일본 싱글 ‘안드로이드’, 일본 앨범 ‘투모로’의 수록곡 ‘트리거’ 무대도 공개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무대에서 기계 도시에 들어온 듯한 LED 배경은 콘서트 연기에 대한 미련마저 잊게했다. 유노윤호 역시 “당초 4월에 예정된 일본 공연이 보류됐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싶어 준비해봤다”며 전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화상연결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최강창민은 “설명보다 바로 보여 드리겠다”며 전 세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바로 전 세계 시청자와 화상토크 및 Q&A가 진행되는 ‘인터렉티브 Q&A’로 특별한 시간을 가진 것.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첫 번째 팬은 서울에 사는 카시오페아였다. 이 팬은 “정말 신기하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방신기 멤버 각자의 솔로 활동이 향후 동방신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이번 온라인 콘서트가 다음 공연에 있어서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 했다.

유노윤호는 “처음부터 알차고 찰진 질문”이라며 “저 같은 경우, 솔로 앨범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유노윤호가 평소 좋아한 곡을 담았다. 좀더 다양한 음악과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보여드리려 했다. 이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잠재적 의미로 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최강창민은 “음악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다. 또한 이번 공연은 기존 공연과 포멧이 다르다. 팬분들께도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앞으로 공연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 질문은 일본 팬의 질문이었다. 이 일본 팬은 공연 전 특별한 루틴에 대해 물었다.유노윤호은 “찬물로 샤워하는 루틴이 있다. 피로도를 빨리 풀고, 집중을 하기 위해 찬물로 샤워한다. 오늘도 공연 전에 샤워를 찬물로 해서 그런지, 집중이 잘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일하기 전에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려고 한다. 또한 금주하려 한다. 그것말고는 따로 특별한 루틴은 없는 것 같다. 남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강창민 “질문을 주고 받으니, 함께 있는 것 같다”고 남다른 기술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최강창민의 소감처럼 중국 팬은 온,오프라인 콘서트 차이점에 대해 질문했다.

유노윤호는 “우선 온라인 콘서트는 전 세계에서 동시간대에 한 번에 모두가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오프라인은 현장감은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각국에 다 찾아가 인사하고 싶지만 한계인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같은 시간대에 호흡할 수 있고, 얼굴도 볼 수 있고, 서로 친구도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느낄 수 없어 아쉽긴 하다. 그래도 다양한 팬들과 동시간대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수로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동방신기는 압도적인 AR 스케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본 네 번째 싱글 ‘아스와쿠루카라’ 무대에서 큰 고래 그래픽 효과가 함께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는 각자 솔로 무대로 솔로 가수로서 역량도 증명했다. 유노윤호는 지난해 6월 ‘팔로우’로, 최강창민은 지난달 ‘초콜릿’으로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친 터. 특히 다양한 화면 분할과 무대 중간 의상 변화는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그럼에도 유노윤호는 “솔로곡은 아무래도 혼자 하다보니 부담되고 떨리기도 한다”며 데뷔 17년 차의 겸손함까지 뽐냈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이러한 동방신기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비욘드 라이브’의 앞서가는 기술력에 놀란 것은 비단 시청자뿐만은 아녔다. 바로 소속사 후배이자, 막내인 그룹 NCT 드림도 마찬가지. NCT 드림은 동방신기가 팬들과 함께하는 인터렉티브 챌린지 코너에 챌린지 미션을 수여하기 위해 등장, 이목을 끌었다.

NCT 드림 제노, 재민, 지성이 화면에 등장하자 동방신기는 ‘형아 미소’를 드러내며 후배들을 반가워했다. 무엇보다 유노윤호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NCT 드림의 ‘라이딩’을 부르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NCT 드림은 “투 더 월드, 여긴 NCT. 안녕하세요. NCT 드림입니다”라며 인사했고, 동방신기 팬들도 ‘글로벌 대세’ NCT 드림 등장에 놀라워하며 함성으로 반겼다.

동방신기는 NCT 드림에게 무대 어떠냐고 물었고 NCT 드림 멤버 제노는 “저희도 해봤지만, 보는 입장에서도 재밌더라. 선배들의 솔로 무대 최고였다”고 전했다. NCT 드림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온라인 콘서트 ‘NCT 드림 비욘드 더 드림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터. 재민 역시 “시청자 입장에서 보니까, 아무래도 저희 공연할 때랑 달라서 느낌이 새롭더라”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NCT 드림 막내 지성은 “저는 다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아스와쿠루카라’ 무대 때, 고래 효과가 정말 좋았다”고 무대 기술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날 NCT 드림이 동방신기에게 선사한 챌린지는 ‘티 챌린지’였다. 재민은 “정말 간단한데, 동방신기와 팬들과 특별한 구호가 있다. ‘위 아 티’. 함께 동작을 취하면 된다”고 미션을 설명했다. 제노는 “어렵진 않으시냐”고 물었고, 유노윤호는 “의미가 좋다. 팬분들과 단결력을 드디어 보여줄 때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제노는 ”선배들과 팬들이 한 마음이 되기 위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NCT 드림의 미션 수여에 최강창민은 계속해서 흐뭇해 하며 “추추추잉검 할때부터 팬”이라고 말했고, 이에 질세라 유노윤호도 “보드탈 때부터 팬”이라고 보드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던 NCT 드림의 데뷔곡 ‘추잉검’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후배 사랑을 보인 동방신기는 팬들과 사랑은 더더욱 남다른 것을 증명했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바로 ‘티 챌린지’에 단 한번에 성공한 것. 이날 동방신기 색인 빨간 색으로 맞춰 입은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티’ 모양을 만들었고, 빨간 물결로 절경을 이뤘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팬들의 단합한 모습에 감동받았고, 미션 성공에 ‘비욘드 라이브’ 리허설 비하인드 사진을 곧 공개한다고 약속했다.

동방신기는 ‘항상 곁에 있을게’, ‘꿈’, ‘맥시멈’, ‘왜’로 다시 한 번 강렬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면서 AR 효과 역시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맥시멈’에서는 궁궐이, ‘왜’에서는 헬기가 등장, 온라인 전용 콘서트만의 매력을 또 다시 입증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재밌어 했는데 “4차 혁명에 걸맞는 우리 오빠들 미모, 멀티캠 동시에 보게 해주세요, 왜 내 눈 두개냐, 디너쇼까지 함께 해달라” 등 팬들의 재치있는 댓글에 감사해 했다.

동방신기는 2005년 발매된 ‘라이징선’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라이징선’은 동방신기에게 첫 대상을 안기는 등 동방신기 전성기 시작을 알린 앨범 정규 2집 타이틀 곡. 그만큼 팬들에게도 동방신기에게도 뜻깊은 곡으로 이날 ‘라이징선’으로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의 막을 내렸다. ‘리즈 시절’ 못지 않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끝까지 감동을 안긴 동방신기는 불과 열기로 인한 아지랑이 AR 효과를 더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 24일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 화면 캡처

유노윤호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공연은 항상 좋다. 다음 오프라인 공연에도 ‘비욘드 라이브’ 기술력을 더하면 좋겠다”며 “정말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 지금까지 저희를 만나고 싶어하셨던 팬분들, 오늘 공연이 그나마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시청자 입장으로 오늘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콘서트 너무 좋지만, 다시 얼른 좋은 시기가 찾아와서 팬분들을 직접 만나뵙는 시간도 빨리 왔음 좋겠다”며 “다시 만나뵐 때까지 팬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앞서 슈퍼엠, 웨이션브이, NCT드림, NCT 127이 성황리에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동방신기 온라인 콘서트 ‘동방신기-비욘드 더 티’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슈퍼주니어의 ‘슈퍼주니어-비욘드 더 슈퍼 쇼’가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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