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수정 "솔로 내고 러블리즈 컴백까지, 올해 목표는 열일"
-솔로 활동을 펼친 케이가 조언도 해줬나. "그동안 러블리즈 8명이서 몰려다니다가 그게 이제 안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케이 언니한테 물어보니 엔딩에서 외롭다고 하더라. 뒤에 숨어있었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기타를 들고 올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기타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솔로가 나오면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상상은 해봤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다른 모습을 봐주셔서 '타이거 아이즈' 컨셉트를 하게 됐다. 안 해봤던 컨셉트라 재미있게 준비했다. 첫 솔로는 이런 컨셉트이지만 다음 앨범은 다른 컨셉트일 것이다.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상상했던 것들을 다 들려드리고 싶다."
-솔로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응은. "생각못한 솔로였다. 작년에 갑자기 솔로곡 녹음이 잡혔다. '김칫국 마시지 말아야지' 하면서 준비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타이거 아이즈'는 어떤 곡인가. "컨셉트가 섹시는 아니고 매력적인 곡이다. 사랑에 빠진 모습이나 무언가에 매료된 모습을 빗대어 표현했다."
-변신이 어렵진 않았는지. "춤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결이라서 어려웠다. 안 해본 동작들이 많았다. 높은 굽을 신어야 해서 힐을 신고 연습을 많이 했다. 안무 연습실 불을 끄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선생님이 호랑이처럼 해야 한다고 계속 이끌어주셨다."
-멤버들 반응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미주 언니와 예인이가 왔다. 둘다 많이 놀랐다. 상상과 다른 분위기 놀랐던 것 같다."
"데뷔 초에 연습실에 있다가 비활동기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생겼다. 기타, 피아노 치면서 작곡을 시작했다. 재미있어서 그때부터 꾸준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아직은 멀었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 작사를 할 때에는 소재를 미리 모아놓는 편이다. 자기 전에라도 생각나면 적어둔다. 노래 만들면서 이런 음과 가사가 어울린다 싶으면 꺼내서 쓴다."
-여름 컴백 라인업이 엄청난데 부담은. "음악방송을 봤는데 넥스트 위크가 1분이 넘더라. 정말 많은 분들이 컴백하셔서 놀랐다. 내 목표는 무대 후회없이 하자는 마음이라 그런 걱정들을 떨쳐내려고 한다. 류수정의 가능성을 보여주자는 것이 크다. '타이거 아이즈'에 이질감없이 호랑이처럼 녹아들었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류수정의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할 줄 아는 것이 있는데 앨범에 못 담은 게 많다. 장난기 넘치고 새침한 그런 느낌의 곡도 해보고 싶다. 포털사이트에 류수정을 검색해서 반응을 보는 편이다."
-예능 활동도 하나. "유튜브 컨텐트를 많이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나가고 싶은 예능은 tvN '도레미 마켓'이다. 말을 못하는 건 아닌데 웃기지가 않아서 나보다는 미주 언니가 나가서 웃기는 것이 낫다. 토크나 음악예능이런 것은 자신이 있다."
-솔로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리메이크 앨범을 내보고 싶다. 내가 원하는 노래를 추려서 직접 편곡해서 내는 것이 소원이다. 김광석 선배님 노래랑 변진섭 선배님 노래랑 자주 듣는 노래를 종합해서 보고 싶다."
-이번 솔로 도전이 러블리즈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 "솔로 앨범 녹음 하면서 러블리즈 앨범도 같이 녹음했다. 러블리즈 녹음 할 때 빨리 캐치해서 녹음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러블리즈 컴백도 동시에 준비 중인데 바빠서 힘든 것보다 재미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새롭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 재미있는 무대가 나올 것 같아서 러블리즈 활동도 기다려진다. 올해 정말 바쁘게 지내고 싶다. 솔로도 준비하고 팀 활동도 준비하면서 연말까지 엄청 바쁘게 일하면서 지내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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