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류수정 "어느덧 데뷔 6년차, 목표는 오래 음악하기" [MD인터뷰②]

2020. 5.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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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이 활동 목표를 밝혔다.

류수정은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로 데뷔한 러블리즈는 트와이스, 오마이걸, 여자친구, 우주소녀, 구구단 등과 함께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어느덧 데뷔 6년 차, 러블리즈에게도 한솥밥 먹는 후배가 생겼다. 류수정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로켓펀치를 언급하며 "벌써 후배가 많이 생겼다.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기면 절 보고 '선배님'이라고 한다. 책임감이 생긴다. 로켓펀치가 저희를 멋있게 봐줄 때마다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류수정의 목표는 "오래 오래 음악하기"다. 그는 "꾸준히 러블리즈의 음악을 들려드릴 거고, 다양한 개별 활동으로도 찾아뵐 것 같다. 류수정으로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를 오랜 시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통해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연기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러블리즈의 첫 솔로 주자였던 멤버 케이도 이미 웹드라마로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류수정은 "항상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면서도 "저만의 음악 색깔을 꾸준히 쌓은 다음 기회가 되면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음악을 제일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자작곡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가사를 직접 써서 들려드릴 수 있는 게 재밌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가장 아끼는 트랙은 첫 자작곡 '자장가'라고. 류수정은 "4년 전 스무 살 때 연습을 하다가 만들었다. 연습만 하다가 '다른 재밌는 일 없을까' 하는 생각에 기타를 가지고 곡을 만들게됐다. 평소에 곡 소재를 써놓는 걸 좋아한다"고 부연했다.

인디신에서 '달리'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밴드 노브레인의 드러머 황현성이 편곡을 도왔다. 류수정은 "현성 오빠와 음악 이야기를 하다가 '자작곡을 만들었는데 아직 완성이 안 됐다. 좋은 편곡자를 만나면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더니 흔쾌히 도움을 주셨다. 노래가 너무 잘나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수 기리보이, 지코와 협업해보고 싶다는 류수정은 "여태껏 댄스곡을 많이 해왔다. 사실 인디 음악을 좋아해서 한 앨범을 잔잔하고 듣기 편한 느낌으로 채워보고 싶다. 기존의 러블리즈 느낌보다 조금 더 흥이 오를 수 있는 잔망스러운 콘셉트도 좋다"고 소망했다.

한편 러블리즈 류수정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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