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매일 모니터" 강수지 밝힌 #결혼생활 #저작권료 #콤플렉스(종합)

뉴스엔 2020. 5. 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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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진솔한 입담으로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꽉 채웠다.

강수지는 5월 19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 씨는 '좋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뭘 해도 좋다고 하는 분이다. 지금 이 라디오도 듣고 있을 거다. 요즘 내가 하는 방송을 모두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고 끈끈한 부부애를 자랑해 청취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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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가수 강수지가 진솔한 입담으로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꽉 채웠다.

강수지는 5월 19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수지는 '원더풀 라디오' 새 DJ가 된 소감을 밝혔다. 강수지는 매일 오후 8시 5분부터 10시까지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 씨는 '좋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뭘 해도 좋다고 하는 분이다. 지금 이 라디오도 듣고 있을 거다. 요즘 내가 하는 방송을 모두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고 끈끈한 부부애를 자랑해 청취자의 부러움을 샀다.

강수지는 김국진과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싫어하는 게 잔소리인 것 같아서 난 안 하는 편이다.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DJ 문천식의 환호를 받았다.

강수지는 '보라빛 향기'를 불렀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DJ 정선희는 "많은 분이 강수지 씨 라디오를 들은 후 내게 '생각보다 털털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이렇게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면 너무 얄밉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지는 "전성기 시절 여성분들의 미움을 많이 받았었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문천식은 강수지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문천식은 "난 실제로 책받침을 갖고 있었다. 그땐 인형이라고 불렸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패션 때문에 인형이라고 봐주신 것 같다. 롱드레스와 장갑을 좋아한다. 당시 패션은 내가 직접 고른 거다"고 밝혀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강수지는 히트곡 '보라빛 향기'를 직접 작사했다고 고백했다. 문천식은 "'보라빛 향기'가 첫사랑 이야기라는데 사실인가?"라고 질문했다. 강수지는 "첫사랑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했다. 교회 오빠를 혼자 좋아했다. '보라빛 향기'는 콘서트 때 어떤 사람을 본 경험을 일기처럼 쓴 곡이다"고 설명했다. 문천식은 강수지에게 "히트곡을 썼으니 저작권료도 쏠쏠할 것 같다"고 궁금함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30년 지나서 별로 없다"고 솔직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지는 자신의 콤플렉스로 마른 몸매를 꼽았다. 강수지는 "죽도 못 얻어먹은 것 같은 마른 몸매가 콤플렉스다. 솔직히 성격은 좋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수지는 이날 청취자의 연애 고민 사연에 진중한 충고를 해주며 완벽한 진행 솜씨를 뽐냈다. 강수지는 방송 말미 "원더풀 라디오와 지금은 라디오 시대 모두 사랑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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