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오마이걸, 1위x7관왕 기염..뉴이스트·볼빨간사춘기 컴백 [종합]

하수정 2020. 5.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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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오마이걸이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7관왕에 올랐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스트로의 'Knock(널 찾아가)',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아스트로는 최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GATEWAY'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Knock'을 선보였다. 

아스트로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BLUE FLAME'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지난해 활동을 중단했던 문빈이 합류하며 완전체로는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앨범명 'GATEWAY'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문'을 의미로, 그간 '청량' 콘셉트로 사랑 받았던 아스트로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청량'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Knock'를 비롯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어반 힙합곡 '내 이름을 부를 때', 팝 댄스곡 'SOMEBODY LIKE'(섬바디 라이크),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팝 발라드곡 'We Still'(위 스틸), 미디엄 템포 알앤비곡 '12시간', 멤버 진진의 자작곡 '빛이 돼줄게'까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5곡이 담겨 있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Knock'은 청량한 느낌의 피아노와 기타 리프로 시작해 리듬감 넘치는 드럼이 함께 어우러져 강렬함을 살린 'Chain POP'(체인 팝) 기반의 곡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길잡이가 돼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아스트로의 의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오마이걸은 미니 7집 앨범 'Nonstop'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약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오마이걸은 새 앨범 'Nonstop'을 통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지난해 Mnet '퀸덤'을 통해 매 경연 곡 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과시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드러낸 오마이걸은 톡톡 튀는 모습으로 보드게임 속 판타스틱한 세계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된 업템포 댄스곡으로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살짝 설렜어'라는 중독성 있는 훅과 가사가 돋보인다.

친구에게 설레어 버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드게임 속 무인도에 빠져버린 상황에 비유해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1위 트로피는 오마이걸에게 돌아갔고, 유아는 "오늘 안 될 줄 알았는데..아스트로 분들도 다음에 상 받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뉴이스트와 볼빨간사춘기가 무대를 꾸몄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 'The Nocturne(더 녹턴)'으로 컴백한 뉴이스트는 7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했다. 

'The Nocturne'은 감정이 조금 더 솔직해지는 순간인 '밤'이라는 시간에 집중, 더욱더 짙어진 무드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I'm in Trouble'을 비롯해 로맨틱한 'Moon Dance'부터 청량한 사운드의 'Firework', 뉴트로 감성의 서브곡 'Back To Me(평행우주)', 사랑하는 이가 선물해준 자장가 느낌의 '꼭', 쉽고 익숙한 비트가 더욱 매력적인 '반딧별'까지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의 곡들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음악적 성장도 빼놓을 수 없다. 백호는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5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렌 역시 수록곡 '꼭'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Moon Dance', 'Firework', '반딧별' 등의 작사에는 JR과 민현이 각각 이름을 올리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I'm in Trouble'은 강렬한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빠지는 순간을 표현한 R&B POP 장르의 곡이다. 기존에 뉴이스트가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과감함과 짜릿한 전율을 선사해 티저 영상부터 화제를 모았다.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1인 체재로 바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와 타이틀곡 '품'으로 돌아왔다. 

신보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지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 '사춘기집Ⅱ'에서는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두 번째 사춘기 이야기인 만큼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엑소 백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나비와 고양이'와 '품'. 특히 '나비와 고양이'는 지난 7일 선공개됐으며,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해 '음원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빈칸을 채워주시오(Blank)', '카운슬링(Counseling)', '민들레(Dandelion)'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스튜디오M' 코너에서는 딕펑스가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평행선'을 열창했고, 남다른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치즈가 '오늘의 기분'을 불렀다.

이와 함께 가수 나띠의 핫 데뷔 무대도 펼쳐졌다. 데뷔곡 '나인틴'은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나띠가 과거의 자신에게 위로, 희망, 응원을 전하는 곡이다.

한편, 이날 '엠카'에는 아스트로, 오마이걸, 뉴이스트, 볼빨간사춘기, 딕펑스, 문종업, H&D, 밴디트, 치즈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엠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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