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CON, 코로나 19에 유튜브로 개최

황지영 2020. 5. 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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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올해 ‘케이콘 (KCON)’이 온라인을 통해 열린다.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은 “오는 6월 말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케이콘택트 2020 서머 (KCON:TACT 2020 SUMMER)’로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유튜브의 ‘Mnet K-POP 채널’에서 세계 최초로 K컬쳐 관련 콘텐츠를 매일 24시간씩 7일간, 168시간 연속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J ENM이 개최하는 한류 컨벤션 케이콘은 2012년 시작해,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지에서 총 24회의 행사 동안 누적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올 해 CJ ENM은 전 세계 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신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관계자는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그동안 ‘MAMA (Mnet Asian Music Awards)’를 통해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 신기술이 적용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CJ ENM은 이번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서도 디지털에 특화된 인터렉티브 신기술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K팝 아티스트 30여 팀의 라이브 콘서트 및 K라이프스타일 관련 컨벤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매일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일주일간 계속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팬과의 원격 만남, 콘서트 백스테이지 영상, 세로직캠 등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팝 아티스트와 ‘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콜라보해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는 성격에 따라 유ㆍ무료 콘텐츠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이번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유네스코 ‘Learning Never Stops (러닝 네버 스톱)’ 캠페인에 기부되어, 코로나19로 교육에서 소외된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K컬쳐를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팬들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로 즐거움을, 해외 공연이 여의치 않았던 아티스트들에게는 소중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한류 컨벤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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