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사고' 김민교 "견주로서 책임+할머니께 죄송, 재발 방지할 것"[전문]

김선우 2020. 5.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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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가 반려견이 이웃집 할머니를 물어서 생긴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민교는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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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김민교가 반려견이 이웃집 할머니를 물어서 생긴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10일 김민교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민교는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당시 제가 촬영나간 사이 개집울타리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라며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교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라며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앞서 YTN은 지난 4일, 배우 A씨의 반려견 두마리가 이웃집 80대 할머니를 습격해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다수의 매체에서 A씨가 김민교라고 지목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김민교는 직접 SNS에 A씨가 자신임을 인정하는 한편, 당시 상황이 담겼던 심경글을 게재하며 사과를 전했다.

다음은 김민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나간사이 개집울타리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김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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