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곡 '에잇' 음원 차트 '올킬'..BTS 슈가 피처링으로 시너지↑

아이유 ‘에잇’ 뮤직비디오

 
그 이름만으로 심상치 않은 조합 ‘아이유&슈가’의 음원 돌풍이 예상대로 뜨겁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에잇’이 6일 발매 후 각 음원사이트 정상을 휩쓸었다.

‘에잇’은 이날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오후 7시 현재 1위를 독식했다.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에잇(Prod.&Feat. SUGA of BTS) (Feat. SUGA)’은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팝 록 장르 곡으로, 아이유의 청량한 보컬과 슈가의 프로듀싱에 피처링과 래핑이 더해져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다.

‘스물셋’(2015), ‘팔레트’(2017)에 이어 아이유의 이야기를 담아낸 ‘나이 시리즈’를 잇는 곡이기도 하다.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포에버 영(forever young)’ 등 가사는 스물여덟(만 27세) 아이유의 자아를 보여준다.

아이유는 곡 설명에서 “에잇은 ‘너’라는 가상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내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이라고 말했다.

슈가는 “비트 써서 보내니 멜로디가 훅 왔다. 작업 매끈하게 잘 됐다”고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곡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와 슈가가 또래 뮤지션으로서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둘만의 시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의 이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에잇’의 인기는 고공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