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방탄소년단(BTS) 슈가 '에잇' 발매 후 음원차트 석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0. 5.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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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와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에잇’이 6일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 작업한 디지털 싱글 ‘에잇’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후 오후 7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신곡은 음원 파워를 지닌 솔로 가수 아이유와 세계적 스타 방탄소년단 슈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에잇’은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이전보다 직설적인 창법의 아이유 보컬이 어우러졌고, 슈가도 공동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피처링으로 참여해 래핑을 선보인다.

아이유가 2015년 선보인 ‘스물셋’과, 2017년 스물다섯 살 때의 이야기를 담아낸 ‘팔레트’를 잇는 ‘나이 시리즈’ 곡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곡 설명에 “‘에잇’은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며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썼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또래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그들만의 시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슈가도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작업이 되게 매끈하게 잘 됐다”며 “비트 써서 보내니 멜로디가 훅 왔다”며 아이유와의 작업기를 전한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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