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피언' 오마이걸, 컴백과 동시에 1위 '2관왕'..김호중 출격→아스트로 컴백 [종합]

[OSEN=심언경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는 에이핑크의 '덤더럼', NCT DREAM의 'Ridin'', 에이프릴의 'LALALILALA',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청하의 'Stay Tonight'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오마이걸이 1위에 등극했다.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아스트로는 무대에 앞서 '음.소.거' 코너를 진행했다. MJ는 타이틀곡 'Knock'에 대해 "'아스트로한테 녹다'라는 뜻도 있다. 시간여행자가 되어서 여러분들을 만난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Knock'과 수록곡 '내 이름을 부를 때'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아스트로는 물오른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파워 청량'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오마이걸은 수록곡 'Dolphin'과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가사와 잘 어우러지는 오마이걸의 표정과 손짓은 이들의 상큼함을 배가했다.

그 중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오마이걸만의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엔딩 요정을 맡은 효정은 '살짝 설렜어(Nonstop)' 무대가 끝난 뒤 10초 동안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리고 엄지를 치켜들어 보였다. 이와 함께 깜찍한 표정을 지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스페셜 스테이지 '인형'으로 아련하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한 에이프릴은 'LALALILALA'에서 블랙 컬러의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이들의 당찬 눈빛과 유려한 춤선이 돋보였다.

에이프릴의 타이틀곡 'LALALILALA'는 이들의 한층 성숙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노래로, 신비롭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주문을 외우는 듯한 훅이 중독성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터트롯' 톱4 김호중은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열창했다. '나보다 더 사랑해요'는 클래시컬한 발라드 풍의 성인가요로, 늘 곁을 지켜준 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다.

이날 김호중은 베이지색 슈트를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울러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쇼! 챔피언'에는 아스트로, 오마이걸, 에이프릴, 김호중​, 공원소녀, 칸토, TOO, 느와르, 파나틱스, 2Z, Surple, 이진재, 윤태경이 출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 챔피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