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young" 아이유X슈가의 스물여덟 이야기 '에잇'[들어보고서]

뉴스엔 2020. 5. 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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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듣는 조합이다.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신곡 '에잇'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아이유는 신곡에 대해 "스물셋, 팔레트에 이은 나이 시리즈곡이다.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의 이야기였다면, '에잇'은 '너' 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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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역시 믿고 듣는 조합이다.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신곡 '에잇'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아이유는 5월 6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에잇'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5번째 미니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6개월 만의 신곡이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 속 베일을 벗은 '에잇'은 아날로그 감성에 트렌디한 밴드 기반 사운드, 아이유의 매혹적인 보컬과 슈가의 매력적인 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곡이다. 특히 아이유는 기존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아이유 보컬과 달리, ‘에잇’은 보다 직설적인 창법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청량감을 더해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곡 자체에 더욱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아이유는 작사뿐 아니라 작곡, 신곡 콘셉트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슈가는 프로듀서이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이유는 신곡에 대해 "스물셋, 팔레트에 이은 나이 시리즈곡이다.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의 이야기였다면, ‘에잇’은 ‘너’ 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의 개인적인 정서로부터 오는 것인지 재해로 인해 함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부터 오는 것인지 혹은 둘 모두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은 처음 이뤄진 것. 1993년 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데뷔 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의견과 공감대를 나누며 신곡에 시너지를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슈가는 지난 2일 개인 생방송에서 "작업이 되게 매끈하게 돼서 그렇게 많이 주고받지도 않았다. 비트 써서 보내니까 멜로디가 훅 왔다. 노래가 좋아서 나도 작업을 하고 자주 듣고 있다"고 프로듀싱 비화를 공개했다.

신곡으로 거둬들일 성과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아이유와 슈가는 그간 다수의 뮤지션들과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며 양질의 협업물을 선보여 대중적 호평을 받았고, 이 같은 반응을 토대로 각종 음악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첫 협업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는 데 성공한 두 싱어송라이터가 어김없이 차트 1위를 점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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