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화위복 '소방관' 배우 라인업 확정..5월18일 첫 촬영 [종합]

전형화 기자 2020. 5.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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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던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배우 라인업을 확정하고 5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유영과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이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에서 호흡을 맞춘다.

당초 '소방관'은 3월말부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월 16일로, 다시 5월로 계속 첫 촬영이 연기됐다.

'소방관' 촬영은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다시피 한 한국영화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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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곽도원,주원, 유재명, 이준혁,오대환,김민재,이유영 등(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영화 '소방관'에 출연하는 배우들.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던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배우 라인업을 확정하고 5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유영과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이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로써 곽도원과 주원, 유재명에 이어 '소방관' 주요 배우 라인업이 확정됐다.

'소방관'은 곽경택 감독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준비 중인 신작. '싸이렌' '리베라 메' 이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담은 영화다.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가 텐트폴 영화로 준비하는 만큼 영화계 시선이 쏠렸다.

그랬던 '소방관'은 코로나19로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당초 '소방관'은 3월말부터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월 16일로, 다시 5월로 계속 첫 촬영이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장소 촬영이 불허되고, 촬영을 협조하기로 한 장소도 코로나19 여파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탓이다. 이 과정에서 유승호가 하차하기도 했다.

진통을 겪었지만 '소방관'은 제작진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시나리오를 더 가다듬고 배우들이 소방 훈련을 연습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두루 합류하게 됐다.

유재명이 소방대장 역을, 곽도원과 주원이 소방대원으로 극을 이끈다. 김민재와 오대환, 이준혁은 소방대원으로 곽도원 등과 한팀을 이룬다. 이유영은 구급대원 역을 맡으며, 장영남은 곽도원 부인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소방관' 촬영은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다시피 한 한국영화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영화산업은 신규 영화 투자가 줄고, 기획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세트 촬영이 많은 영화들은 크랭크인했지만 야외 촬영이 많은 영화들은 촬영이 중단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방관'은 그런 가운데 첫 촬영을 시작하기에 여러모로 주목된다.

과연 '소방관'이 전화위복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지, 2021년 개봉을 목표로 18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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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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