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수 안치환, 광주 오월 40년 기념하는 신곡 '봄이 오면' 8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광주의 오월 역사 40년을 기념하는 음원을 발표한다.
안치환이 오는 8일 광주민주화운동 40년을 기념하는 음원인 디지털 싱글 ‘봄이 오면’을 발매한다고 그의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안치환은 “해마다 오월이 오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광주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듬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새 노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봄이 오면’은 처음으로 광주의 피맺힌 항쟁을 노래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쓴 김준태 시인의 최근 시 ‘노래’에 곡을 붙인 ‘시노래’라는 새로운 시도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봄이 오면’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해금 연주가 만나 오월 광주를 기억하는 이들의 아픔과 자랑스러움을 인상적인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다.
안치환은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1989년 솔로 활동을 통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대중적인 싱어 송 라이터로 인정받았다.
그는 김민기와 정태춘이 발전시킨 사회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심도 있는 노랫말로 형상화해 대중들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국 포크음악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켰다.
기존 민중가요 특징인 ‘집단의 이야기’에 ‘개인 이야기’를 더 해 소찰한 가사와 인상적인 선율로 담아낸 ‘내가 만일’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안치환은 또 새롭게 록의 저항 정신과 대중성을 접목한 다양한 노래들을 통해 한국 대중가요의 영역을 크게 넓히는 성과도 이뤄냈다. 그가 1997년 결성한 밴드 ‘자유’와 함께 ‘안치환과 자유’로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 힘을 들려줬고 5집 앨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대중적 인기와 함께 문화 전반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안치환은 기획앨범 5장, 디지털 싱글4장, 정규13장 등 총 22장 앨범을 발표했고 다양한 공연활동을 이어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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