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차트 올킬로 입증한 계단식 성장의 단단함[Oh!쎈 레터]

선미경 2020. 4. 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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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성장으로 활동 2막을 열었다.

지난해 8월 발표했던 썸머 패키지 앨범 '폴 인 러브(Fall in Love)'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한 오마이걸은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전한 성장세를 입증한 모습이다.

성장형 걸그룹의 진가를 증명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오마이걸, 눈부신 2막이 시작된 만큼 더 꾸준하고 단단하게 이어질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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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성장으로 활동 2막을 열었다. 차근차근, 그래서 더 탄탄하게 다진 성장세로 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계단식 성장이 음원차트 1위 ‘올킬’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7일 미니7집 ‘논스톱(NONSTOP)’으로 컴백한 오마이걸이 신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곡은 28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발표했던 썸머 패키지 앨범 ‘폴 인 러브(Fall in Love)’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한 오마이걸은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완전한 성장세를 입증한 모습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요즘 가요계에서 8개월의 공백은 꽤 긴 시간이었지만, 오마이걸은 완전체로 돌아와 성공적인 커리어로 활동 2막을 연 셈이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온 성장형 걸그룹이다. 매 앨범마다 한 단계씩 차분하게 계단식 성장을 이어온 팀으로 실력과 끼를 고루 갖춘 팀으로 인정받았다. ‘몽환돌’, ‘소녀감성’ 등 팀의 세계관을 점차 확장시켜가며 팬덤과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마이걸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018년 ‘비밀정원’이 음악방송 1위에 오르고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중에게 팀을 각인시켰고, 지난해에도 ‘다섯 번째 계절’과 ‘번지’로 음악방송 1위와 음원차트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오마이걸은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팀이었기에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퀸덤’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퀸덤’ 2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마이걸의 무대는 매번 호평을 받았는데, 잘 짜인 안무로 무대 완성도를 높여왔기에 무대장인이란 호평을 들었다. ‘퀸덤’에서의 활약은 오마이걸의 저력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였다.

사실 오마이걸은 데뷔 때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팀의 세계관과 색깔을 잘 담아낸 음악들로 호평받은 팀이었다. 데뷔곡 ‘큐피드’는 물론, ‘클로저’, ‘윈디데이’, ‘비밀정원’, ‘불꽃놀이’, ‘다섯 번째 계절’까지 오마이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적절한 변주를 더해서 성장해왔다. ‘클로저’를 비롯해 오마이걸의 곡들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도 명곡으로 꼽히기도 했다.

꾸준하게 다져온 오마이걸의 성장세가 신곡 ‘살짝 설렜어’로 정점을 찍은 것. 대중성과 계절감을 잘 살리면서도 오마이걸의 색깔을 유지한 곡으로 저력을 발휘한 이들이다. 오마이걸은 “상상도, 감히 기대도 안 했다. 우리 7명이 함께 여태껏 5년 동안 잘 해왔다고, 열심히 잘 달려왔다고 상 주시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장형 걸그룹의 진가를 증명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오마이걸, 눈부신 2막이 시작된 만큼 더 꾸준하고 단단하게 이어질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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