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의 해!" 오마이걸 성장은 'NONSTOP'(종합)

그룹 오마이걸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마이걸은 27일 오후 미니 7집 앨범 'NONSTOP'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는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8월 써머 패키지 앨범 'Fall in Love'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먼저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화이트 의상으로 화사함을 준 오마이걸은 보컬과 댄스만큼은 파워풀하고 강렬했다.

'살짝 설렜어'는 오마이걸만의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의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되어 오마이걸만의 개성 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이다.

무대 이후 오마이걸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리기도 하고 정말 많이 떨린다. 열심히 노력하며 활동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살짝 설렜어' 키포인트 안무를 살짝 보여주며 자신들의 매력을 내뿜었다. 또 이번 앨범으로 1위 공약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곡 파트 바꿔 부르기"를 언급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타이틀곡 외에 오마이걸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보컬을 강조한 트렌디한 팝사운드가 매력적인 'Dolphin', 재즈 기반의 발라드 곡 '꽃차(Flower Tea)', 복고풍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NE♡N', 오마이걸의 섬세한 보컬과 조화를 이룬 'Krystal'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오마이걸은 두 번째 무대로 수록곡 '꽃차'를 선보였다. 유일한 발라드곡인만큼 멤버들은 차분한 보컬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리더 효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담아보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신스 음악을 가미하면서 힙스러움을 섞었다. 메이크업에도 신경 많이 썼다. 좀더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만의 밝음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승희도 "앞으로 좀더 열심히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앨범이 아닌가 싶다. 우리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미니 앨범 'OH MY GIRL'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오마이걸은 벌써 데뷔 6년차다. '언제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승희는 "무대 위에서 더 이상 떨지 않고, 그 떨림이 설렘으로 느껴질 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월 멤버 지호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팀에 합류한 지호는 "우리 팀은 완전체가 됐을 때 그 시너지가 가장 크다. 이번 앨범이 더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가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팬분들에게 항상 너무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NONSTOP'를 공개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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