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귀엽·청순? 성숙·몽환!..'콘셉트 장인돌' 원해요"

이재훈 2020. 4.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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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의 새로운 모습이 베일을 벗는다.

2015년 미니앨범 '드리밍(Dreaming)'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그간 청순가련한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예나는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라라리라라'의 모든 부분이 포인트"라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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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다 카포' 발매
[서울=뉴시스] 에이프릴. 2020.04.23. (사진 = DS미디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콘셉트 장인돌'입니다! 저희가 그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에 도전을 해왔지만, 그래도 에이프릴 하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하고 몽환적인 콘셉트에 도전하게 됐는데, 잘 소화해서 '에이프릴은 모든 콘셉트를 잘하는 '콘셉트 장인돌'이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어요."(채원)

그룹 '에이프릴'의 새로운 모습이 베일을 벗는다. 22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다 카포(Da Cap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라리라라(LALALILALA)'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15년 미니앨범 '드리밍(Dreaming)'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그간 청순가련한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처음부터'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 '다 카포(Da Capo)'를 앨범 명으로 정한 만큼, 에이프릴이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준비한 앨범이다.

채경은 앨범 발매 전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프릴 팬덤인) '파인에플'과 우리 멤버들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또 수록곡에도 에이프릴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 앨범입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한 가지 스타일에 한정돼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변신을 위해 선봉으로 내세운 곡 '라라리라라'는 '밤'과 '별', '사랑'과 '꿈'을 연상시키는 곡 분위기와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넘버다. 이루고 싶은 사랑에게 주문을 외운다는 메시지가 몽환적인 분위기에 녹아들어갔다.

나은은 '라라리라라'에 대해 "주문을 외우는 듯한 가사가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사랑에 대한 의미 외에도, '나의 꿈'을 꾸라는 의미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면서 "특히 저희 멤버 모두의 색깔을 만나보실 수 있는 킬링 파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꼭 놓치지 말아달라"고 예고했다.

퍼포먼스는 전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해지고 파워풀해졌다. 예나는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잘 담아낸 것 같아요. '라라리라라'의 모든 부분이 포인트"라고 흡족해했다.

[서울=뉴시스] 에이프릴. 2020.04.23. (사진 = DS미디어 제공) photo@newsis.com

이밖에 연인을 애타고 질투 나게 만드는 귀여운 가사의 '웁스 아임 소리(Oops I'm Sorry)',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형', 펑키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컬러팝 '1,2,3,4', 여기저기 흩어진 복잡한 마음을 한 곳에 담고 싶다는 '너.집(zip)', 지난 3월 발매된 나은&진솔의 '시간차' 등이 앨범을 채우고 있다.

진솔은 "이번 앨범에서 멤버 모두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의상에 많이 신경을 기울인 것 같아요. 기존에 에이프릴로서 보여드렸던 색깔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나오길 기대하며 준비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풋풋한 모습에서 최근 당당한 여성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경은 "다양한 콘셉트에서 에이프릴의 성장을 실감하는 것 같아요. 물론 도전이 쉽지만은 않지만, 멤버들이 모두 노력해서 새로운 콘셉트를 잘 소화해낼 때. 바로 그때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했구나라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라고 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다. 에이프릴 역시 서면 등을 통해 미디어와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 앨범을 내면서도 고심을 많이 했다.

"사실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컸어요. 이런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모두 아프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항상 건강에 조심하시길 바라요!"(채경)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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