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초등때도 학폭" 김유진PD, 제2·제3 추가 피해자 등장.."따귀+멱살+조롱" 주장(종합)

이유나 2020. 4.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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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비 신랑 이원일 셰프의 공식 사과에 이은 두 사람의 손편지 사과에도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구체적인 폭로가 잇따라 쏟아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유진 PD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친구 8~10명을 데리고 자신을 집단 구타했다고 주장한 네티즌 A에 이어 초등생 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와 C가 등장한 것.

B는 A가 쓴 글에 댓글로 "저 또한 학창시절 때 김유진PD 친구와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김유진PD와 그 친구가 와서 저를 벽에 밀치고 멱살을 잡고 조롱하며 엄청난 언어 폭력을 당했다"며 "복도에서 당해서 엄청난 구경거리였고 어렸던 저에겐 큰 충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유진PD는 마지막에 멱살 잡고 밀친 신체 폭력에 대해선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본인도 사과하고 같이 온 친구에게도 사과하라고 시켰지만 그건 사과가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혹시나 하는 나중 일을 위한 대비였다"면서 "글쓴이님 글 보면서 역시 사람은 안 변하구나 생각 들었다. 제 초등학교 앨범에 그때의 가해자들 사진은 난도질 되어있다. 그만큼 충격이 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렇게 글을 올려도 누군지 모를 것"이라며 "기억도 못 할 테고 그동안 행실을 보면 저 말고도 워낙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위 잘 나가는 선배랑 사귀던 김유진 PD는 남자친구 선물 산다고 애들한테 돈 빌려가고 빌린 돈 달라는 친구한테 오히려 큰 소리 쳤다"며 "진심인 사과는 기대도 안 한다. 사과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하겠느냐. 적어도 가해자가 티비에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저도 글쓴이님에게 용기 받아 글 쓴다"고 적었다.

초등생 동창 C도 등장했다. C는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가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공식 톡방 댓글에 자신은 김유진과 초등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면서 "잠원초 6학년 1반이었던 김유진이 2003년 흑백폰 시절에도 중학생 선배까지 불러가며 사람 여럿 괴롭혔다"며 "내가 너에게 뺨을 맞았던 이유는 니 남자친구와 친해보여서였다"고 적었다.

이어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이름들을 공개하면서 "알고보니 나만 당한 게 아니더라. 니가 프로그램에 나와서 일상이 퍼지는 동안 너에게 당한 많은 아이들이 분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똑같은 짓을 했다면..(중략) 더 소름인건 니가 PD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초등학교 방송반조차 엄마 빽으로 들어왔던 니가 PD가 된 걸 보면서 조민이 바로 옆에 있었다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와서 미워할 마음도 아깝다"며 "더이상 안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충격을 줬다.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사람을 TV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는 글 작성자는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예비신부 PD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유진의 당시 남자친구 D와 다른 남성 E씨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들은 글쓴이는 당시 집단 폭행 가해자였던 한 명에 의해 강제로 안 좋은 말을 하게 됐다고. 며칠 후 E씨는 글쓴이에게 "왜 그런 얘기를 하고 다니냐"며 연락을 했고 사과할 기회를 마련해주겠다며 글쓴이를 불렀다. 이에 글쓴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오테아라는 광장으로 나갔지만 김유진PD가 신고 있던 슬리퍼로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여러 차례 구타했다는 것.

이후에도 폭행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학교 선배들과 오랜만에 시티에 나갔다. 제가 시티에 나왔다는 게 가해자들 귀에 들어갔는지 전화와 문자로 만나자고 계속해서 연락이 왔고 피하지 말라고 협박을 당했다"며 "결국 저와 같이 있던 선배들이 따라오겠다는데도 저는 혹시 그 선배들도 나쁜 일을 당할까 봐 괜찮다. 이미 사과했으니 괜찮을 거라고 말한 뒤 혼자 가해자들이 있었던 주차장으로 갔다"고 떠올렸다. 그곳에는 8~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글쓴이를 노래방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을 했다. 글쓴이는 "구타를 당하다가 한 명의 가해자에게 귀를 세게 맞아 갑자기 "삐-" 하는 소리와 함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어? 저 소리가 안 들려요"라고 했을 때 "소리가 안 들린대"라며 비웃고 다 같이 박장대소 했던 사람들을 저는 잊지 못한다. 얼마 동안 맞았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때 노래방 시간이 다 끝날 때까지 맞았으니 그래도 한 시간은 족히 맞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후 가해자들 대부분은 글쓴이에게 먼저 사과를 했지만 김유진은 사과 한 마디 없었고 이후 한국으로 떠났다고. 글쓴이는 "이제야 그때의 기억을 지우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TV를 켜도 컴퓨터를 켜도 그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거로 모자라 그 사진에는 "부럽지?"라는 타이틀이 달려 보도 되는데 대체 저는 이 트라우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이어 글쓴이는 가해자 중 한 명에게 받은 사과 메시지, 폭행 당했던 위치 사진, 글쓴이의 폭행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과의 메시지 등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이원일 셰프는 소속사를 통해 참담한 심경과 사죄의 뜻을 전하면서 프로그램 자진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손편지를 통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특히 김유진 PD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 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습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사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말부터 사과의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며 "이제 '부럽지'가 아닌 '안부럽지' 커플이 됐다"고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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