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DAY' 에이프릴이 그릴 새로운 세계, 미니앨범 '다 카포' 발매
에이프릴의 새로운 세계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에이프릴은 22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다 카포(Da Cap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라리라라(LALALILALA)’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신작 ‘다 카포’는 앨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이프릴이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준비한 앨범이다. 한 가지 스타일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라라리라라’는 ‘밤’과 ‘별’, ‘사랑’과 ‘꿈’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느낌과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넘버다. 이루고 싶은 사랑에게 주문을 외운다는 메시지가 몽환적인 분위기에 녹아들어 매력을 더했다. 특히 감각적인 멜로디와 주문을 외우는 듯한 반복적인 훅, 그리고 각 멤버들의 보컬의 장점을 드러내는 킬링 파트가 곳곳에 숨어 있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연인을 애타고 질투 나게 만드는 귀여운 가사의 ‘웁스 아이엠 쏘리(Oops I’m Sorry)’, 에이프릴만의 서정적이고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형’, 펑키한 그루브에 세련된 사운드로 활기찬 개성이 느껴지는 컬러팝 ‘1,2,3,4’, 여기저기 흩어진 복잡한 마음을 한 곳에 담고 싶다는 ‘너.zip’, 그리고 지난 3월 발매된 ‘나은&진솔’의 보컬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시간차’가 앨범을 채우고 있다.
2015년 동화 같은 서정적인 음악으로 데뷔한 이래 전작 ‘예쁜 게 죄’라며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성으로의 변신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로 팬들을 만나온 에이프릴. 이들의 꾸준한 성장을 담아낸 ‘다 카포’는 22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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