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유명소설 ‘퇴마록’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21일 “‘퇴마록’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했다”며 주인공 4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작 ‘퇴마록’은 1993년 작가 이우혁이 하이텔의 ‘써머(SUMMER)’란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의 19권 완간까지 누적부수 100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원작 소설 ‘퇴마록’의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을 장기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첫 시즌은 시작의 의미를 담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국내편을 주요 스토리로 하여 주인공들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의 기원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시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지금 우리 곁에 함께하는 퇴마사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원작의 장점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면서 애니메이션만의 감각적 연출과 스타일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의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 및 자문역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기획 과정에 참여 중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였던 애니메이션 ‘레드슈즈’의 주요 스태프들이 기획 및 초기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황수진 본부장은 “지난해 ‘레드슈즈’를 개봉한 이후 다양한 연령별, 장르별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장르문학의 상징과 같은 ‘퇴마록’을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긴 시간 퇴마록의 재탄생을 기다려온 이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원작과 나란히 설 수 있는 멋진 작품으로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혁 작가는 “현재 ‘퇴마록’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그리고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이 진행 중이다. 그 중 애니메이션은 가장 선호하는 장르다. 그래서 오랫동안 많은 제안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레드슈즈’를 보고 제작사의 기술력에 확신이 있었고 이제 ‘퇴마록’ 주인공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팬부터 처음 ‘퇴마록’을 접하는 이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제작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퇴마록’은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현모, 이혼 후 한국 떠나려고···“두려움 있었다” (전참시)
- ‘미우새’ 양정아, ♥김승수와 핑크빛···연애세포를 깨웠다
- 윤남기♥이다은, F사 외제 차 구매···“둘째를 위해”
- 홍서범, 오늘 모친상···조갑경 시모상
- ‘눈물의 여왕’은 끝났지만···김수현·김지원, 인기ing
-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 [종합] 박수홍, 딸바보 예약…16주 태아에 “이목구비 예뻐” 흐뭇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좋아요 눌러야 되나?” 전현무, 팬들도 경악시킨 가슴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