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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이슈] "최악의 2차 가해"..'부부의 세계' 가해자 시점 폭력 연출에 시청자 비난 폭주

입력 2020.04.19. 10:53 수정 2020.04.19. 10:56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가 자극적인 연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최악의 연출. 실제 피해 여성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장면이라고는 생각을 못 하나", "연출 욕심이 도가 지나쳤다", "가해자에 이입하도록 만든 PD는 반성하라", "모방범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장면", "역겨워서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다", "보는 내내 숨이 막히고 공포스러웠다", "이게 VR 게임이냐. 가해자의 시선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렇게까지 자극적으로 연출한 이유를 모르겠다", "명백한 2차 가해", "폭력을 재생산하지 말라", "이걸 연출하면서 '신박하다'며 즐거워했을 걸 상상하니 끔찍하다",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심의를 넣었다. 시대 역행적인 연출을 한 제작진은 부디 반성하길 바란다" 등의 글을 적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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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가 자극적인 연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밤 방송된 '부부의 세계' 8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의 집에 박인규(이학주)가 침입해 유리창을 깨고 그를 폭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선우의 전 남편인 이태오(박해준)의 복수심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으나 과도한 연출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탈 때에는 가해 남성의 정체가 그려지지 않아 극중 김희애는 모르는 괴한에게서 머리를 잡히고 목 졸림을 당해야 했다. 수 분간 지속된 이 장면은 폭행을 가하는 가해자의 1인칭 시점으로 촬영됐다. 이 때문에 극중 김희애의 고통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실제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만연한 사회 속에서 무차별적인 폭력 전시는 공포심을 더욱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 8회는 19세가 아닌 15세 관람가. 방송 직후 '부부의 세계' 시청자 게시판은 발칵 뒤집혔다. 비판글만 무려 45페이지에 달한다.

시청자들은 "최악의 연출. 실제 피해 여성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장면이라고는 생각을 못 하나", "연출 욕심이 도가 지나쳤다", "가해자에 이입하도록 만든 PD는 반성하라", "모방범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장면", "역겨워서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다", "보는 내내 숨이 막히고 공포스러웠다", "이게 VR 게임이냐. 가해자의 시선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렇게까지 자극적으로 연출한 이유를 모르겠다", "명백한 2차 가해", "폭력을 재생산하지 말라", "이걸 연출하면서 '신박하다'며 즐거워했을 걸 상상하니 끔찍하다",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심의를 넣었다. 시대 역행적인 연출을 한 제작진은 부디 반성하길 바란다" 등의 글을 적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에 올라온 해당 영상 클립에도 "이렇게까지 연출할 필요가 있었냐", "선을 넘었다", "방통위에게 경고 받아야 한다", "실제로 저런 범죄가 얼마나 많은데 피해자들은 뭣도 없이 갑작스럽게 트리거 워닝 당하면서 2차가해 당하는 거다", "카메라 무빙 이게 최선이었냐", "감독은 2차 가해자다", "범죄를 어떻게 가해자의 시선에서 게임하는 것처럼 연출을 할 수가 있냐", "더 이상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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