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부남인 것, 알았다" 정은채·정준일, 소문이었던 '불륜설'→10년만에 수면 위로..'더 킹' 어쩌나

2020. 4.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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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은채(35)와 가수 정준일(38)의 과거 불륜설이 10년만에 재점화됐다. 정준일 측은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고, 정은채 측은 묵묵부답이다. 관계에 대한 확답을 회피하고 있는 셈이다.

17일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는 정은채와 정준일이 10년 전 외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일은 유부남인 걸 속이고 정은채와 외도했고, 정은채는 이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고. 특히 정은채는 정준일의 콘서트장에도 자주 가, 팬들로부터 '정준일의 여자친구'로 알려졌으나 팬카페에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부적절한 관계임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정준일은 지난 2010년 11월 건축가 A씨와 혼인신고로 부부가 됐지만 2011년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정준일과 A씨는 이 혼인신고를 하기 전과 후에도 단 한 번도 동거를 한 적이 없다. 결혼식을 한 적도 없으며 신혼여행도 간 적 없는 서류상의 부부"라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비자 발급용 서류 때문이 아닌 정준일의 여자 문제가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사실 정은채와 정준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 정준일의 아내였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팬카페에 게재되면서부터다. 그러나 팬카페에서 해당 글은 삭제됐고, 정준일 측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혹으로만 남았던 상황이다.

10년이 지난 현재,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17일 마이데일리에 "10년 전 일이고,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10년이나 지난 일이 왜 다시 회자되는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준일이 정은채에게 미혼 행세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정은채가 정준일이 기혼이란 걸 몰랐던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닌 건 바로잡고 싶다. 정은채 역시 정준일이 기혼자였음을 알고 있었다"며 "정준일이 속인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즉, 정은채도 정준일이 기혼자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정은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특히 정은채는 지난 2013년에도 일본 배우 카세 료와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이 더욱 따갑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카세 료와 정은채가 호텔에서 함께 투숙한 뒤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으나 당시 소속사는 강하게 부인하며 "일본에 있는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아서 휴가차 방문했다. 동행인도 없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촬영 때 카세 료와 친해져 가이드를 해준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설상가상 정은채는 17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 출연 중이라 드라마 측에도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김은숙 작가와 배우 이민호, 김고은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는데, 정은채도 극중 대한제국 최초 여성 총리 역할로 주연 라인업에 포함돼있다.

진실 여부를 두고 대중의 관심은 보다 더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화앤담픽쳐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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