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말고 식' 음원 사재기의혹에..이기광 소속사·팬카페 '뿔났다'[종합]

안은재 2020. 4.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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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의 소속사가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팬카페 측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이하 국민의당)은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불법음원차트조작(이하 '음원 사재기')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며 "이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치명적인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후 아티스트와 차트조작의 관계에 대한 증거는 (국민의당에게 없고) 오히려 아티스트에게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모순적인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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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이 지난 2018년 열린 ‘WHYNOT-더 댄서’ 제작발표회 무대에 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의 소속사가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이라이트 팬카페 측도 국민의당에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 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사재기는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음악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그룹 하이라이트 팬측이 발표한 성명.제공|하이라이트 팬

하이라이트 팬카페 측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민의당에게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팬카페 측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이하 국민의당)은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불법음원차트조작(이하 ‘음원 사재기’)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며 “이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에게 치명적인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후 아티스트와 차트조작의 관계에 대한 증거는 (국민의당에게 없고) 오히려 아티스트에게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모순적인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총선을 앞두고 화제성을 위해 만들어낸 쇼가 아니라면 자신들이 유포한 허위사실을 빠른 시일 내 정정하여 무고한 아티스트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자신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원상복구 시킬 의무가 있다. 불공정과 부조리함의 작동을 용인하지 않겠다 발표한 국민의당의 발언에 책임감을 가지고 의무를 이행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국민의당의 ‘사재기 발언’에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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