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윤 "배우 꿈 20살부터, 데뷔vs진학 중 포미닛 선택"[EN:인터뷰①]
[뉴스엔 배효주 기자]
걸그룹 포미닛 멤버에서 연기자로 본격 전향한 허가윤. 그가 아이돌과 배우의 차이점을 밝혔다.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에 출연한 허가윤은 4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그룹 포미닛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영화 '아빠는 딸'과 '마약왕', '배반의 장미' 등에 출연한 허가윤은 이번 '서치 아웃'으로 첫 주연을 꿰찼다.
허가윤은 "그 전에는 연기를 짧게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길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역을 맡았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주연을 맡은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배우는 게 크다. 현장에서 선배들, 스태프들과 직접 만나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 가수와는 또 다른 시스템을 현장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이라는 게 혹시나 주홍글씨가 되진 않을까. 허가윤은 "득과 실이 있는 거 같다"며 "현장에서는 아이돌 출신만의 거침 없는 뭔가가 있다고 한다. 이해력도 빠르다고 한다. 아무래도 연습생 기간이 길어서 그런 거 같다. 실이라면 지난 7년간 가수로 활동하면서 쌓은 이미지가 크다보니 아직은 배우보다 가수로 보실 때가 많다. 그게 저의 숙제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허가윤은 "스무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당시 소속사에서 '데뷔할래, 대학(연기과)갈래? 결정해라' 하셔서 데뷔를 선택한 것"이라며 "걸그룹 활동 당시에는 제가 메인 보컬이다보니까 행사 같은 걸 빠질 수 없어서 연기를 할 수가 없었다. 후렴 부분을 불러야 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회사에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해도 기회가 많이 없었다. 포미닛 활동이 끝나고나서야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인의 자세로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중이라는 그는 "아이돌은 회사에서 정한 콘셉트대로 간다. 노래도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춤도 마찬가지다. 아이돌은 정해진 걸 습득해 무대에 올라가야 한다면, 연기는 배우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부분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더는 가수 활동을 하지 않는 걸까. 허가윤은 "우선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요즘은 제가 노래를 안 해도 워낙 가수들이 많고 들을 노래도 많더라"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연기와 노래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 이벤트성으로 노래를 낼 수도 있지만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한편 '서치 아웃'은 오는 15일 개봉한다.(사진=디엔와이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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