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트리 황현 "온앤오프 진심·간절함 이끌려 프로듀싱"(인터뷰②)[스타메이커]

공미나 기자 2020. 4.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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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 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는 온앤오프를 통해 처음 전담 프로듀싱을 맡게 됐어요.

어떤 인연으로 온앤오프와 함께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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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메이커](86)모노트리 황현 대표 프로듀서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모노트리 황현 대표 프로듀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 이어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 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는 온앤오프를 통해 처음 전담 프로듀싱을 맡게 됐어요. 어떤 인연으로 온앤오프와 함께하게 됐나요.

▶한 팀을 전담해서 프로듀싱하는 건 온앤오프가 처음이에요. 저한테 '처음부터 전부 맡아달라'고 부탁한 경우가 없었어요. WM(온앤오프 소속사)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었는데, 한 기자님을 통해서 WM의 연락을 받았어요.

일단은 WM에 곡을 써보겠다고 하면서 여러 곡을 들려드렸어요. 여러 곡 중에 실험적인 곡도 들려드리면서 '이 곡은 좀 특이한 곡인데 이것도 좋다고 할까?' 했는데 그것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한 회사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분이 좋았어요. 대형도 아니고 중소회사에서 이런 걸로 데뷔를 한다고? 거기서 매력이 느껴졌달까요. 하하.

사실 그건 부차적인 이유고,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멤버들이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춤도 잘 추는데 노래도 잘하고, 잘생기고. 무엇보다 성실했어요. 연습생들이 대부분 성실하지만, 온앤오프는 뭔가 좀 진심이나 간절함이 보였어요. 다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거든요. 그렇게 연습생 때부터 월말평가도 지켜보고, 함께 녹음도 해보면서 저도 책임감도 생기더라고요. 뭔가 이 친구들이 잘 되는데 일조한다면 함께 뿌듯할 것 같고 커리어적으로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죠.

-온앤오프는 나름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 팀인데, 타이틀 곡의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고 계세요. 타이틀곡 가사를 살펴보면 세계관을 잘 반영한 가사들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작가님은 이 팀의 세계관 구성이나 음악적 방향에 어디까지 관여를 하시나요.

▶음악 외적으로 디테일한 건 회사에서 하지만, 초반에 먼저 곡이 나오고 세계관을 만들었던 적도 있다 보니 정확히 설명하기는 애매하네요. 온앤오프는 저랑 다이렉트로 소통하는 것들이 멤버들도 있고 매니저, 제작 파트 계시는 분들, 이사님 모두 소통이 원활해서 서로의 대화 속에서 음악이 만들어져요.

또 저 스스로가 디테일하게 음악에 '떡밥' 같은 걸 심고 이런 걸 좋아해요. 그래서 세계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온앤오프의 데뷔 초 곡들도 안드로이드 세계관이라서 수동적인 의미의 가사들이 많아요. 남자 가수 노래지만 '안아줄게' 보다는 '안아줘' 같은 가사들이요. '사랑하게 될 거야'부터는 조금 바뀐 부분도 있죠.

모노트리 황현 대표 프로듀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랑하게 될 거야'가 큰 성공을 거둔 건 아니지만. 지난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아이돌 최고의 명곡'으로 꼽을 정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받았어요. 지난해 한 콘퍼런스에서 작가님도 스스로 이 곡을 '내가 봐도 정말 잘 썼다 싶은 곡'으로 꼽기도 했어요.

▶'사랑하게 될 거야'는 딱 3분 몇초 안에 스토리텔링을 집어넣었어요. K팝만 할 수 있는 복잡한 구성이죠. 한 곡 안에서 장르가 바뀌고 그 안에서 감성을 중요시했어요.

또 저는 아이돌 퍼포먼스를 위한 곡을 쓸 때 SM의 음악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SM에서 발표한 앨범은 제가 참여 안 한 앨범도 다 들어봐요. SM은 항상 어렵더라도 새로운 걸 하거든요.

'사랑하게 될 거야'가 록 같은 구성, EDM 구성, 발라드 같은 구성이 다 있는 곡인데, 그런 구성을 생각할 수 있었던 건, 샤이니의 '셜록'이 조금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어요. '셜록'은 굉장히 충격이었거든요. 곡 자체를 섞어버린 곡이에요. 그런 시도들을 봤기 때문에 곡을 만들 때 저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모노트리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온앤오프 효진 씨의 음색을 음악을 잘 표현한다고 꼽아줬어요. 혹시 다른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좋아하는 음색이 있으신가요.

▶효진이는 제가 상상했던 것을 그대로 실현하는 친구예요. 또 다른 가수는 레드벨벳 조이요.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무언가가 있어요. 연습으로도 어떻게 안 되는 것들이요. 가끔 곡을 쓰면서 상상하는 게 맞아떨어져서 좋을 때가 있는 반면, 어떨 때 그 이상으로 놀라운 경우도 있어요. 조이 씨는 딱 제가 상상하는 음색이에요. 또 태민 씨도 너무 만능 엔터테이너라 제가 팬이에요.

같이 작업을 안 해본 가수 중에는 김재환 씨. 까랑까랑한데 여운이 남아요. 애잔한 느낌이죠.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성을 가진 목소리예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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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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