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아나운서 조은정씨 '혼인 신고'

홍진수 기자 2020. 4.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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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굿네이버스에 5000만원 기부

배우 소지섭씨(43·왼쪽 사진)와 아나운서 조은정씨(26·오른쪽)가 부부가 됐다.

소씨의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했다”며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른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PC와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소씨와 조씨는 2018년 2월 SBS TV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와 출연자로 처음 만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5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조씨는 2014년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현재는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씨는 1995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1996), <발리에서 생긴 일>(2004),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주군의 태양>(2013)과 영화 <군함도>(2017),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등에 출연했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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